김 후보자, 4선 국회의원으로 분권과 자치분야 최고 전문가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안전행정부 발언 후 장관 후보 지명...보안·안전업계 관심↑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행정자치부장관 후보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명됐다. 30일 오전 박수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행자부, 문체부(도종환 의원), 국토부(김현미 의원), 해수부(김영춘 의원) 장관 후보자를 각각 지명했다.


김부겸 행자부 장관 후보자는 새 정부의 핵심 국정목표인 지방분권, 균형발전, 국민통합의 목표를 실현할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또한, 김 후보자는 사회개혁과 지역주의 타파, 국민통합에 헌신해 왔으며, 분권과 자치 분야의 최고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와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지방분권 강화를 통해 전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혁신적 국가행정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욱이 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행정자치부를 안전행정부로 되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을 할 만큼 행정자치부의 안전 관련 업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부겸 행자부 장관 후보자가 재난·안전과 전자정부 분야 등 행정자치부의 보안·안전 관련 정책을 어떤 방향으로 추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에 도종환 의원, 국토교통부에 김현미 의원, 해양수산부에 김영춘 의원을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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