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현 교수 공로대상 수상...국내논문상에 이호준 교수, 국제논문상에 김호원 교수 수상
홍지희 구글 팀장·김정녀 ETRI 본부장·신용녀 MS 상무·이준호 화웨이 전무 감사패 받아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한국정보보호학회(회장 원유재)가 12월 8일 ‘2023년 한국정보보호학회 송년회’를 열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한편, 한국 정보보호 학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시상했다.


원유재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국내외적으로 인공지능, 양자, 우주 등 다양한 신기술들이 산업 및 생활환경을 바꾸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로 우리 학회에서 다루는 주제들이 굉장히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학회는 우수한 연구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37개 연구회를 운영하면서 보안 사각지대를 없애고 수요자가 원하는 것을 반영해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는 이러한 학회의 장점이 잘 드러난 것 같으며, 내년에는 다들 더 발전할 수 있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국가 사이버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정부도 정책적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특히 사이버보안 R&D 확대에 노력하려고 하는데, 여기에 정보보호 분야 산학연의 중심역할을 하는 한국정보보호학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원태 원장도 “사이버보안 아젠다 등이 공론화될 수 있었던 것은 학회 구성원들이 도와주셨기 때문”이라면서, “한국인터넷진흥원도 학회의 영원한 동반자로 전방위적 협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한국 정보보호 학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공로상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특히 공로대상에는 2019년 학회회장을 역임한 이경현 교수가 선정됐다. 이경현 교수는 학회의 발전과 학술 수준을 크게 높인 공로와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확산시켜 국내 정보보호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대상을 받았다.

또한 △국내논문상에 성균관대학교 이호준 교수 △국제논문상에 부산대학교 김호원 교수 △공로상에 목원대학교 여상수 교수와 AWS Korea 이호석 CISO △기술상에 안랩 강석균 대표 △여성과학자상에 성결대학교 심미나 교수 △감사패에 구글코리아 홍지희 팀장, ETRI 김정녀 본부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신용녀 상무, 한국화웨이 이준호 전무 △신진연구자상에 성신여자대학교 김성민 교수, 한성대학교 박명서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한국정보보호학회 2024년 회장은 현 하재철 수석부회장이 맡는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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