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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접착제로 어린이 중독사고 급증 2006.05.03

중독사고 유발 품목-의약품과 건전지 가장 많아

여름철에 1~3세 영유아가 가정내에서 사고 많이 당해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2년간 CISS(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로 보고된 17세 이하 어린이 중독사고 사례 214건을 분석한 결과, 의약품, 소형 건전지 등에 의한 중독사고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에는 단추형 건전지, 순간접착제 등 생활용품으로 인한 중독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3세 영유아가 전체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중독사고 4건중 3건은 가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3일 소비자보호원과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어린이 안전 대토론회’의 발표내용에 따른 것이다.

중독사고 원인 품목별 분류(2004∼2005년)

분류

의약품

건전지

세제·

세정제

화장품

접착제

살충제

체온계

방습제

신나

빙초산

방향제

기타

33건

(15.4%)

31건

(14.5%)

27건

(12.6%)

17건

(7.9%)

17건

(7.9%)

9건

(4.2%)

6건

(2.8%)

6건

(2.8%)

4건

(1.9%)

4건

(1.9%)

3건

(1.4%)

57건

(26.6%)

214건

(100.0%)

2005

12건

27건

17건

8건

12건

6건

5건

6건

2건

4건

3건

33건

135건

2004

21건

4건

10건

9건

5건

3건

1건

-

2건

-

-

24건

79건


CISS 분석 결과, 어린이 중독사고는 2005년에는 135건이 접수되어, 79건이 접수된 2004년에 비해 70.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중독사고를 유발하는 품목으로는 의약품(33건, 15.4%)과 건전지(31건, 14.5%)가 가장 많았다. 특히 최근에는 단추형 건전지, 순간접착제 등 생활용품으로 인한 사고가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소형가전제품의 사용이 증가한데도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독사고의 특성상 내부기관(호흡기-소화기 계통) (68건, 33.3%)과 머리ㆍ얼굴(63건, 30.9%)부위에 상해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1~3세가 113건(52.8%)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세미만 33건(15.4%), 4~6세 27건(12.6%)등의 순이었다.


계절별로는 여름이 83건(38.8%)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봄 54건(25.2%), 가을 55건(25.7%), 겨울 22건(10.3%)이 발생했다. 발생장소는 대부분인 73.8%가 침실이나 거실 등 가정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독성물질 감시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체계적인 예방대책 강구 ▲의약품 및 화학제품에 대한 어린이보호포장 확대 ▲어린이 중독예방 및 응급처치법 교육 ▲중독사고예방주간(National Poison Prevention week)과 같은 캠페인 실시 등을 산자부를 비록한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소보원 관계자는 “6세 이하 어린이를 둔 보호자는 가정내 생활용품의 정리정돈, 위험물질에 대한 별도 관리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길민권 기자(boannews@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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