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정보 300만건 또 유출! | 2006.05.04 |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업체의 고객정보시스템을 해킹ㆍ무단 접속해 별도 프로그램을 써 고객정보를 빼돌린 텔레마케팅 업자 등 1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4일 인터넷 서비스사 회원의 개인정보 300만건을 빼내 자사 고객유치에 사용한 혐의로 김모(37)씨 등 텔레마케팅 업주 12명을 불구속 입건했고, 개인정보 유출프로그램을 이들 업자에게 만들어 준 최모(29)씨 등 프로그래머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 등은 함께 입건된 텔레마케팅 업자 이모(31)씨로부터 유명 인터넷통신 업체인 A사의 고객정보시스템 접속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넘겨받아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회원 개인정보 300만건을 빼내 이를 자사 고객유치 영업에 이용했다. 또한 프로그래머 최씨 등은 작년 9월 초 다량의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검색ㆍ추출해주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이들 텔레마케팅 업주에게 50여만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의 개인정보 유출은 통신업체 종사자들이 돈을 받고 대량의 개인정보를 판매하는 방식이었던 반해, 이번 사건의 경우 텔레마케팅업체 대표들이 정보시스템에 무단 접속해 개인정보유출 프로그램으로 직접 개인정보를 빼내는 대담한 방법으로 지금까지 단속된 사례가 없는 신종수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당 수사대는 시스템상의 문제점을 초고속인터넷사에 통보해 보안상 기술적 조치를 하도록 유도했다”고 덧붙였다. [박은수 기자(boannews@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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