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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선진 정보기관 향한 ‘대장정의 시작’ 선언 2006.06.09

정보생산 역량에 집중하고 정보요원 양성에 박차


김승규 국정원장은 9일 국가정보원 창설 45주년 기념식에서 선진 정보기관을 향한 ‘대장정의 시작’을 선언했다.


김 원장은 이날 서울 내곡동 청사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국정원이 일부 불미스러운 과거사로 국민들을 실망시킨 적도 있었지만,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국가 발전에 숨은 주역으로 헌신해 왔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국가 안전보장을 위한 안보수사 및 국내ㆍ외 보안정보 등 국정원의 기본 업무를 수행하는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어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직원들과 함께 강도높은 혁신을 추진하면서 민간에 대한 정보서비스를 확대해 진정한 국민의 정보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생존을 위한 혁신’에 매진해 왔다면 이제부터는 ‘최고가 되기 위한 혁신’에 나서야 할 때이다. 지금까지의 혁신성과와 ‘국정원이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선진 정보기관>을 향한 힘찬 대장정을 시작하자”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김 원장은 “산업보안․사이버안전․테러 등 새로운 안보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의 블루오션’을 찾아내고, 정보사용자가 원하는 살아있는 정보생산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국가 미래전략 연구와 자원․환경․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치열한 정보전을 수행하는데 있어 정확한 분석력과 식견을 갖춘 프로 정보요원 양성은 필수적”이라며 “교육훈련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직원들에게 “직원 상하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 젊은 직원과 선배 직원들이 만들어 내는 ‘열린 조직문화’를 통해 보다 역동적이고 힘있는 국정원을 만들어 가자”며 “세계 최고 정보기관을 향한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개인 희생과 헌신으로 조국과 국민들이 평화와 번영을 한껏 누릴 수 있도록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은수 기자(euns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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