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준형(왼쪽에서 6번째) 롯데정보통신 대표와 임원, 파트너사 대표들이 용인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 준공식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제공
롯데정보통신(대표 노준형)이 용인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완공하고 디지털·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에 속도를 낸다.
용인 센터는 서울 가산, 대전, 용인에 이어 건립된 4번째 센터로, 연면적 4946평, 높이 48.4m(9층) 규모다. 회사는 지난 2일 용인에서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스마트 워크 등 디지털 전환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최신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센터를 통해 데이터 트래픽과 기술혁신 수요를 집중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정보통신은 가산 그룹통합센터와 대전 재해복구센터, 용인 SDDC(SW정의 데이터센터) 기반 무중단 서비스 실현센터를 통해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까지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에 운영해온 3개 센터에 글로벌 클라우드 전문 데이터센터를 추가함으로써 주요 거점별 데이터 허브를 마련하고, 고객들의 빠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지 선정부터 설계, 인프라 구축, 표준 운영정책 수립까지 자체 기술력으로 수행하면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용인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ESG 흐름을 반영한 그린센터로 세워진 게 특징이다.
프리쿨링 항온항습기를 설치해, 압축기를 가동하지 않고도 겨울철 외부의 찬 공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항온항습기의 차가운 냉기를 집중적으로 서버에 공급하기 위해 냉복도(Cold aisle) 및 열복도(Hot aisle), 혹은 모두를 차폐해 냉방 효율을 극대화하는 컨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여기에 발코니 구조 설계를 통해 친환경 방식의 공기 순환으로 냉방효율을 개선함으로써 총 에너지 사용량을 25% 가량 절감한다.
이를 통해 24시간 365일 항상 가동해야 하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 향상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 이들 기술은 나머지 3개 센터에도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2014년 데이터센터 최초로 ISO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가산 센터의 에너지 운영관리시스템도 적용했다.
안전성과 보안에도 집중 투자했다. 진도 8.0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를 적용하고, 유사 시 추가 유류 공급 없이 최대 38시간 동안 발전기 전원을 공급하도록 해 데이터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이외에 이중 보안인증과 출입보안을 통해 비인가자의 출입을 방지하고, 네트워크 경로 이중화 및 자체 보안 시스템을 통해 센터 전체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보안을 강화했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4개 데이터센터의 유기적 운영을 통해 고객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에 더욱 힘쓸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증가하는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의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경 롯데정보통신 제공 [디지털타임스 안경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