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에 뭐 보나... 한국 톱 해커가 추천하는 해킹 영화·드라마는? | 2026.02.17 |
박세준·이종호·조정현 해커, 보안과 기술 다룬 수작들 추천 스니커즈, 워게임스, 미스터 로봇, 인터스텔라 등 [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밀린 영화나 드라마를 몰아볼 수 있는 설 연휴. 올해 설은 해킹과 함께 사는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톱클래스 해커들에게 추천 받은 작품을 즐겨보면 어떨까? ![]() ▲박세준, 이종호, 조정현 해커가 추천한 작품들 [출처: 각사] 박세준 Pick: 해커 영화의 고전 ‘스니커즈’ 미국 데프콘 통산 9회 우승 등 각종 글로벌 해킹 대회를 휩쓸고, 대통령 표창도 받은 ‘국가 대표 해커’ 타이틀의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고전을 추천했다. ![]() ▲박세준 티오리 대표 [출처: 보안뉴스] 그의 첫번째 ‘픽’인 1992년 미국 제작 영화 ‘스니커즈’(Sneakers)는 비윤리적 해커를 뜻하는 ‘스니커’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사이버 보안 분야의 고전이다. 해킹으로 빼돌린 돈을 자선단체에 기증하던 해커가 국가안보국의 비밀 ‘블랙박스’를 찾기 위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이와 함께 그는 1983년 미국작 ‘워게임스’(WarGames)도 추천했다. 컴퓨터 천재 고등학생이 게임 서버를 해킹하려다 실수로 국방부의 슈퍼컴퓨터에 접속하게 된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다. 박세준 대표는 “스니커즈와 워게임스는 해킹이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하던 시절에 사이버 보안과 해킹을 다룬 클래식 영화들”이라며 “영화 자체도 매우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종호 Pick: 철저한 고증 빛나는 ‘미스터 로봇’ 이종호 토스 보안기술총괄의 ‘픽’은 ‘미스터 로봇’(Mr.Robot)이다. ![]() ▲이종호 토스 보안기술총괄 [출처: 보안뉴스] 그가 추천한 ‘미스터 로봇’은 2015~2019년 총 4개 시즌으로 방영된 미국 드라마다. 현실적인 해킹 기술과 공격 과정을 역대 미디어 중 가장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극중에는 실제 보안 툴들이 가감 없이 등장한다. 특히 전직 보안 분석가 코르 아다나의 자문 참여로 철저한 고증을 선보이며 찬사를 받았다. 이종호 총괄은 “미스터 로봇은 기술 디테일분 아니라 디지털 감시 사회와 거대 기업의 취약점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서사로 깊은 몰입감과 경각심을 선사한다”며 “해커의 심리와 복잡한 네트워크 침투 과정을 정밀하고 예술적으로 그려낸, 보안인 및 지망생들의 필수 감상 영화”라고 강조했다. 조정현 Pick: 끝까지 분석하고 답을 찾는 ‘인터스텔라’ 국내 공공기관, 금융권에 오펜시브 보안을 제공해 대국민 서비스의 안전을 높여주는 엔키화이트햇의 조정현 부사장은 ‘인터스텔라’(InterStellar)를 추천한다. ![]() ▲조정현 엔키화이트햇 부사장 [출처: 엔키화이트햇] 12년전 미국 작품인 인터스텔라는 시공간에 불가사의한 틈이 열리고, 이 곳을 탐험해 인류를 구해야 하는 임무가 지워진 이들의 우주 탐험을 그린 영화다. 조정현 부사장은 “제약된 환경에서 물리, 정보, 시간이라는 시스템을 끝까지 분석하고 우회해 해답을 도출하는 궁극의 문제 해결 영화”라며 추천 이유를 밝히며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라는 슬로건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2025년 한해동안 쉴 새 없이 터지는 해킹사고에 지친 보안인과 국민들. 설 연휴 동안 우리나라 보안을 든든히 지키는 국가 대표 해커들이 추천해 준 양질의 작품들로 마음의 양식을 쌓고 힐링해보자. 그리고 2026년 새해 대한민국 보안을 응원해보자.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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