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감한 업무 지시 복붙 안 돼”... 삼성 임직원 메신저에 ‘안심 대화’ 기능 도입 | 2026.02.17 |
[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삼성 계열사에서 쓰이는 사내 메신저에 대화 내용 복사·붙여넣기 등이 제한되는 ‘안심 대화’ 기능이 도입됐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삼성 주요 계열사는 최근 ‘사내 메신저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심 대화방 기능을 도입했다’고 임직원용 메신저로 공지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메신저 상단에 ‘안심 대화’ 문구가 표시되며, 대화 내용의 복사·붙여넣기와 전달 등이 제한된다. 화면 캡처도 안 되고, 메신저 대화 내용을 PC에 저장할 수도 없게 설정된다. 사실상 외부 공유를 원천적으로 막는다. 사내 업무 정보 및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대화방 메시지를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능이라는 설명이다. 안심 대화 기능은 최근 내부 회의 자료나 회사 지시사항 등이 무분별하게 외부로 유출되는 사례가 잇따른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최근 삼성전자 임원 회의에서 나온 민감한 사항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나 사내 익명게시판 등에 원문 형태로 게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 내부 정보가 실시간으로 외부에 공유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보안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기술적 통제와 함께 임직원 보안 의식 제고도 병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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