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AC 2026] ‘공동체의 힘’으로 사이버 위협 넘는다...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행사 개막! | 2026.03.24 |
[4줄 요약] 1. RSA 콘퍼런스 2026,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3월 23~26일 개최 2. 올해 테마 ‘Power of Community’... AI 시대의 신뢰와 협업 강조 3. MS, 구글, 시스코 등 빅테크 기업 키노트, ‘공감적 리더십과 보안’ 화두 4. 한국 기업 13개 사 참가... AI 보안 솔루션 대거 선보여 [미국 샌프란시스코= 보안뉴스 특별취재팀] 전 세계 사이버 보안인들의 최대 축제인 ‘RSA Conference 2026(이하 RSAC 2026)’이 현지 시각 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 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한 RSAC 2026은 전 세계 약 4만 3,000여 명의 전문가가 집결해 AI 시대의 보안 패러다임을 논의한다. ![]() ▲RSAC 2026 행사가 열리는 모스콘센터 전경 [출처: 보안뉴스] 2026년 테마: ‘Power of Community’ 올해의 메인 테마는 ‘Power of Community(공동체의 힘)’다. 지난해 ‘Many Voices. One Community’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개별적인 기술 대응보다는 전 세계 보안 전문가들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할 때 비로소 불가능해 보이는 사이버 위협을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생성형 AI가 가져온 보안 불확실성을 ‘집단지성’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시스코, 구글 시큐리티 등 초호화 키노트 라인업 개막 첫날인 23일, RSAC 휴 톰슨(Hugh Thompson) 회장은 키노트에서 “AI는 보안의 촉매제인 동시에 비즈니스 가속화를 위한 도구”라며, “공동체가 함께할 때 AI는 위협이 아닌 강력한 방어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개인의 힘만으로는 사이버 위협을 막을 수 없지만 하나의 커뮤니티를 이루어 보안은 더 강해질 수 있다”며, “보안은 가족과 일 등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보안 종사자의 커뮤니티는 여러분을 통해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발표자 중 한 명인 바수 자칼(Vasu Jakkal)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부사장은 ‘Ambient and Autonomous Security : Building Trust in the Agentic AI Era’(일상에 스며드는 자율보안: 에이전트 AI 시대의 신뢰 구축)이라는 주제로 사이버 공간에서의 공감적 리더십과 글로벌 공조의 중요성을 역설해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모하메드 알 쿠웨이티(Mohamed Al Kuwaiti) UAE 사이버보안청장 등 전 세계 정부 보안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국가 안보 차원의 디지털 연대를 언급했다. 이와 함께 지투 파텔(Jeetu Patel) 시스코 CEO는 ‘Reimagining Security for the Agentic Workforce’(자율형 AI 노동력을 위한 보안 패러다임의 재정립)을 주제로, 산드라 조이스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은 ‘Activate Industry: Moving Beyond Defence to Disruption and Active Defense’(산업 생태계의 활성화: 수동적 방어를 넘어 교란 및 능동 방어 체계로의 전환)을 주제로 각각 AI로 인한 보안 업무 패러다임의 전환과 능동적으로 보안 업무를 수행하는 자율 보안체계의 활성화 측면을 짚었다. ![]() ▲RSAC 2026 행사에서 키노트를 하고 있는 휴 톰슨 RSAC 회장 [출처: 보안뉴스] 이노베이션 샌드박스: Geordie AI 최종 우승 매년 최고 혁신 기업을 뽑는 ‘이노베이션 샌드박스(Innovation Sandbox)’에서는 AI 거버넌스와 데이터 보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AI의 취약점을 탐지하고 기업용 LLM의 보안을 강화하는 솔루션들이 결선에 대거 합류하며 업계의 트렌드를 증명했다. RSAC 측은 이노베이션 샌드박스 우승자로 Geordie AI가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Geordie AI는 심사위원단으로부터 ‘2026 가장 혁신적인 스타트업(Most Innovative Startup 2026)’으로 뽑혔다. 이 회사는 AI 에이전트 전용 보안 및 거버넌스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이 자사의 에이전틱 푸트프린트(Agentic Footprint)를 실시간으로 깊이 있게 파악하고 에이전트의 상태와 행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 내부의 리스크를 식별하고 완화함으로써, 기업들이 안전하게 에이전틱 혁신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 ▲RSAC 2026의 이노베이션 샌드박스 우승을 차지한 Geordie AI [출처: RSAC] K-시큐리티 역량 과시... 한국 기업 13개 사 참가 우리나라 보안 기업들의 활약도 눈부실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공동 운영하는 한국관에 △로그프레소 △스토리지안 △에스에스앤씨 △크로스허브 △한국보안인증 5개사가, △안랩 △위즈코리아 △파수 △지니언스 △티오리 △모니터랩 △에이아이스페라 △삼성(미국법인) 8개 사는 별도 독립부스로 참여하는 등 총 13개 기업이 참가한다. 글로벌 보안업체 600여 개가 첨단 보안 솔루션을 선보이며 각축을 벌일 전시홀은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한국의 대표 보안기업인 안랩은 Ahnlab ERP, EDR, TrustGuard 등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위즈코리아는 AI 기반 내부자 행위 분석 및 위험 관리 플랫폼 블랙박스 시리즈(BlackBox Series)와 업무증적 생성 플랫폼 트레이스 시리즈(Trace Series)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 기업들은 △데이터 보안 클라우드 플랫폼(파수) △네트워크 보안(지니언스) △레드팀/AI 기반 솔루션(티오리) △클라우드 기반 웹 보안 서비스(모니터랩) △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검색 엔진(에이아이스페라) △AI 클라우드 SIEM(로그프레소) △망분리 시스템(스토리지안) △엔드포인트/이메일 보안(에스에스앤씨) △AI 암호/보안 금융 서비스(크로스허브) △인증보안(한국정보인증)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한국 참가기업들은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K-시큐리티의 역량을 과시하고 북미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나설 방침이다. RSAC 2026은 26일까지 나흘간 30개 이상의 트랙과 600여 개의 세션을 통해 클라우드 보안, AI 거버넌스, 공급망 보안 등 최신 보안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보안뉴스 특별취재팀(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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