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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상장기업 27곳, 전년대비 매출 4.37% 증가... 21개 기업 매출 늘어 2026.04.26

27개 기업 중 17개 기업 영업이익↑, 16개 기업 당기순이익↑, 9개 기업 3개 항목↑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국내 사이버보안 상장기업 27개의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4.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큐리티월드>와 <보안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국내 사이버보안 상장사 27개 기업의 2025년 사업보고서를 직접 분석(별도 기준 매출)한 결과, 27개 기업 중 21개 기업이 전년 대비 매출액이 늘었고, 17개 기업은 영업이익이 올랐으며, 16개 기업은 당기순이익이 올랐다. 3개 항목이 모두 오른 기업도 9개였다.

[출처: gettyimagesbank]


안랩, 2365억954만7281원으로 사이버보안 업계 매출 1위 달성
<시큐리티월드>와 <보안뉴스>가 집계한 27개의 보안기업 중 매출 1위는 ‘안랩’으로 2025년 2365억954만7281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안랩은 2024년 2329억7768만2813원에서 2025년 1.5%의 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024년 359억5787만8787원에서 2025년 406억2355만7174원으로 13.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024년 445억8619만5083원에서 2025년 663억6322만8393원으로 48.8% 증가했다. 매출은 많이 늘지 않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오르며 내실을 기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관련 안랩은 “2025년에는 각 솔루션과 서비스 영역이 고루 성장한 가운데, 보안 환경이 복잡해지고 공격 양상이 고도화되며 EDR과 MDR을 중심으로 한 보안 운영 수요가 크게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합작법인 ‘라킨’(Rakeen)에서 하반기 주요 제품 출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데 이어, ZTNA 기반 차세대 방화벽 솔루션 ‘Rakeen NGFW’, 차세대 네트워크 침입 방지 솔루션 ‘Rakeen IPS’ 등 네트워크 제품군이 의미 있는 판매 성과를 거두며 해외 매출 비중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시큐아이, 전년 대비 4.6% 성장한 1586억8670만1504원 달성
시큐아이는 2025년 1586억8670만1504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1517억2269만6602원과 비교했을 때 4.6% 성장한 숫자다. 다만 영업이익은 2024년 199억7064만8233원에서 2025년 189억5105만6696원으로 5.1%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024년 185억1830만9079원에서 2025년 174억8057만5258원으로 5.6% 감소했다.

시큐아이는 주력사업 중 하나인 방화벽에서 CPU 등 하드웨어의 원자재 인상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행을 주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블루맥스 NGF PRO와 TARP 등 신제품 개발 등 미래를 위한 투자도 강조했다. 실제 시큐아이는 2025년 플래그십 콘퍼런스 ’SECUI MAX SUMMIT’을 개최하면서 블루맥스 NGF PRO 시리즈와 AI 위협 대응 플랫폼 TARP 등을 공개한바 있다.

▲2023~2025 사이버보안 주요 상장기업 매출액(별도 기준 매출)[출처: DART, 정리: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


오픈베이스, 최근 2년간 매년 100억원 규모의 성장 보여
오픈베이스는 2025년 1237억9042만7424원을 기록하며 보안기업 중 세 번째로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2024년 1137억725만8918원에 비해 8.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최근 2년간 매년 100억원 규모의 성장을 보였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24년과 비교해 25~27% 감소를 기록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 매출액 6.7%, 영업이익 72.3%, 당기순이익 31% 각각 성장
이글루코퍼레이션은 2025년 1182억2817만8271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보안기업 중 4번째로 10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특히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매출액 6.8% 성장, 영업이익 72.3% 성장, 당기순이익 31% 성장 등 모두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번 실적은 수치상의 외형 확대를 넘어,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모-자회사를 아우르는 기술 초격차 구현이 증명된 결과라고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밝혔다. 특히 AI가 비즈니스 화두로 본격 등장하기 전인 2015년부터 AI 원천기술 내재화에 선제 집중하며, 최초와 표준의 이정표를 세워왔으며, 데이터센터 인프라 및 네트워크·웹 보안 역량을 보유한 자회사 파이오링크와의 기술 생태계 구축을 통해, 클라우드 비즈니스 영향력을 강화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3~2025 사이버보안 주요 상장기업 매출액(별도 기준 매출)[출처: DART, 정리: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


파이오링크, 전년 대비 12.4% 매출 성장...일본 시장 필두로 해외 매출 증가
파이오링크도 전년 대비 12.4%라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파이오링크의 2025년 매출액은 655억4935만1725원으로 2024년 582억9577만7255원보다 72억원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아울러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6%의 성장을 이뤄냈으며, 당기순이익도 38.8%가 올랐다.

파이오링크는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의 안정적인 토대 위에서 해외시장과 보안 부문을 꼽았다. 특히 일본 시장을 필두로 해외 매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또 각종 보안 사고 대응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보안 사업이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차세대 동력인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사업 역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회사의 새로운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엑스게이트, 481억3569만3935원 매출로 전년 대비 11% 성장
엑스게이트도 2025년 매출 481억3569만3935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432억1612만5927원과 비교했을 때 11% 성장한 수치다. 엑스게이트는 이번 실적이 양자 가상사설망(Q-VPN) 및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결과라고 밝혔다. 지난해 방산 시장에 진입한 양자 VPN은 올해 공공, 지자체, 국방 분야 납품이 본격화되며 매출 비중이 크게 늘었다.

엑스게이트는 독립 브랜드인 ‘AX-Quantum’을 통해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양자내성암호(PQC)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제공하며 보안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검증필암호모듈(KCMVP) 지원과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및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전환 사업, 양자 소부장 공급 기업 등 양자보안 시장 전 분야에 적극 참여하며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홈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인 ‘AXGATE-HOMES’ 역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관련 법령 준수와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전략을 통해 주요 홈네트워크사를 중심으로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졌다.

▲2023~2025 사이버보안 주요 상장기업 매출액(별도 기준 매출)[출처: DART, 정리: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


휴네시온, 영업이익 17% 성장 및 당기순이익 31.9% 성장
휴네시온은 2025년 매출액 353억1858만4380원으로 전년(352억8775만2161원) 대비 0.1% 성장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45억7070만1888원으로 전년 대비 17% 성장했고, 당기순이익도 50억9727만5677원으로 전년 대비 31.9% 성장했다.

휴네시온은 주력 제품인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i-oneNet)을 비롯해 공공조달 3개 부문에서 시장 1위를 달성하며 주력제품을 본격적으로 다각화한 것이 성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AI,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 및 대규모 사이버보안 사고로 인한 정부의 정보보호 종합대책 발표와 국가망보안체계(N2SF) 보안 가이드라인 발표 등 시장 변화에 맞춘 대응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국정원에서 N2SF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면서 국내 IT·정보보호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3~2025 사이버보안 주요 상장기업 매출액(별도 기준 매출)[출처: DART, 정리: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


한편, 2026년 상반기에는 보안기업에 큰 변화가 많았다. 우선 아이티센피엔에스(구 시큐센)이 3월 26일자로 박원규 대표이사가 선임되면서 단독 대표가 됐다. 드림시큐리티는 2026년 3월 28일자로 범진규 각자대표의 임기 만료로 오석주 단독 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또한 이니텍은 3월 30일자로 김철균 대표 체제에서 김철균, 이응길 공동 대표로 변경됐다. 한국전자인증도 3월 31일자로 신홍식 대표이사에서 신홍식, 안군식 각자 대표이사로 변경됐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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