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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주도 민관 연합, 필리핀 국가사이버안전센터 구축한다 2026.06.24

에어키·파이오링크·한국통신인터넷기술 참여 4년간 현지 인프라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및 보안 모델 수립... 사이버 위기 대응 체계 구축 지원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민관 보안 컨소시엄이 필리핀 국가사이버안전센터 구축을 위한 사업관리 컨설팅(PMC) 용역 본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보안 역량의 수출 사례를 추가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필리핀 국가사이버안전센터 구축 사업’의 PMC 용역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은 총 2560만 달러(393억원) 규모로 올해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이 사업은 KISA를 대표기관으로 해 파이오링크, 에어키, 한국통신인터넷기술이 참여하는 민관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22일 본계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은 필리핀 현지 여건을 반영해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국가사이버안전센터 건축 지원 △국가 사이버 위협 대응체계 구축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등 종합적인 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ODA 사업은 앞서 진행된 키르기스스탄 국가 사이버보안 컨트롤타워 구축 경험과 정책 운용 노하우가 바탕이 된 결과로 분석된다. 앞서 파이오링크는 한국통신인터넷기술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가급 사이버 보안 컨트롤타워 구축을 위한 전략 수립, 법제도 개선 및 보안 모델 수립 등 전 과정에 걸친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번 컨소시엄은 국내 보안 기업들의 기술과 과 KISA의 정책 인프라를 결합해 필리핀 현지에 전파함으로써 동남아시아 시장 내 한국 보안 기술의 신뢰도를 높이고, 인근 국가로 진출하기 위한 사업적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이상중 KISA 원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국가 차원의 사이버 위기 대응 역량 확보는 주요 정책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필리핀의 ‘사이버 복원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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