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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웹 AI 기반 해킹 도구 거래 활발... 초보도 APT급 공격 가능 2026.08.20

AIaaS 등 고도화된 공격 툴 유통 중

[보안뉴스 김형근 기자] 사이버 보안 기업 트렐릭스(Trellix)는 최근 보고서에서 다크웹 지하 포럼에서 다양한 AI 기반 해킹 도구와 서비스가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하 암시장에서는 정찰 도구, 자격 증명 유통, 서비스형 AI(AIaaS) 플랫폼 등 고도화된 공격 툴이 유통 중이다.

[출처: gettyimagesbank]


이들 도구 가운데 ‘에이펙스AI’(APEX AI)는 목표 도메인만 입력하면 국가 지원 해커 수준의 맞춤형 공격 시나리오와 랜섬웨어 유포 계획을 자동으로 완성해 준다.

상용 암호화 도구 ‘메타모픽크립터’(Metamorphic Crypter)는 윈도우 디펜더(Windows Defender)를 비롯한 주요 백신 솔루션의 시그니처 탐지망을 무력화해 우회 침투를 돕는다.

또 ‘메시아GPT’(MessiahGPT)는 일반 상용 AI와 달리 윤리적 안전장치를 전면 제거해 악성코드 제작과 취약점 공격(익스플로잇) 코드 생성을 무제한으로 지원한다.

전문가들은 AI 자동화 도구로 인해 과거 고급 전문 지식이 필요했던 복합 취약점 공격의 기술적 진입 장벽이 대폭 낮아졌다고 경고했다.

메시아GPT는 이달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글로벌 보안 콘퍼런스인 블랙햇(Black Hat)에서 액센츄어와 구글 클라우드 연구진이 실제 공격 도구로 지목하며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글로벌 보안 기업 프루프포인트(Proofpoint)는 PDF 문서나 이메일에 악성 명령을 숨겨 AI 에이전트를 조작하는 간접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 도구가 다크웹에서 월 150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과거 고도의 기술을 지닌 지능형 지속 위협(APT) 조직만 구사하던 복합 공격 기법이 AI 서비스 형태로 상품화되면서 초보 공격자도 손쉽게 치명적인 해킹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사이버 범죄의 대중화를 가속화하고 전체 위협 발생 빈도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김형근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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