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에 메시지를 남겨 운영사와 공개 협상을 벌인 이례적 탈취 사건 보상금 명목으로 4700만 달러 챙겨...결함 지목한 사이드체인 기반 코드 엘리먼츠 리퀴드 비트코인 입출금까지 줄줄이 멈춰 세운 거래소 파장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리퀴드 네트워크’(Liquid Network)에서 6일 일요일(현지시각), 비트코인 4000개(3억2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리퀴드 네트워크는 “자신들을 화이트햇 해커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회사의 지갑에서 4000개의 비트코인을 인출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들은 12시간의 협상 끝에 3억2000만달러 중 2억6650만달러를 돌려주고, 나머지 4700만달러는 플랫폼의 버그를 찾아낸 데 대한 포상금(Reward) 명목으로 가져가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출처: gettyimagesbank]](https://cdn.boannews.com/news/photo/202609/145752_127619_22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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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외신 더레코드에 따르면 리퀴드 네트워크를 만든 ‘블록스트림’(Blockstream)은 사건 발생 후 곧바로 노드를 멈추고 모든 거래를 중단했다. 공격자들은 자취를 감추는 대신 블록체인에 메시지를 남겼다. 이들은 “먼저 버그를 고쳐 달라”며 “최신 커밋 상태로는 체인이 위험하다”고 밝혔다. 모든 노드에 패치를 적용하라는 요구도 함께 남겼다.
이후 12시간 동안 공개 대화와 비공개 협상이 오갔다. 블록스트림이 수정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고 패치 적용을 확인하자, 해커들은 월요일 아침 2억6650만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돌려보냈다. 돌려주지 않은 돈은 4700만달러, 비트코인 598.5개다. 이들은 취약점을 찾아준 대가라고 주장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 결함이 리퀴드 사이드체인의 기반 코드인 엘리먼츠(Elements)에 있다고 지목했다. 파장은 거래소로 번져 리퀴드 비트코인 입출금이 줄줄이 멈췄다.
블록스트림은 재가동을 준비하며 수정 소프트웨어를 배포했다고 밝혔을 뿐, 추가 설명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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