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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대·맥도날드 해킹...사이버공격 의사표현 증가 2008.06.03

사이버 공격이 의사표현의 하나로 되어 가고 있는 사회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 지난 1일에는 한나라당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홈페이지가 변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2일에는 서울경찰청 제1기동대 홈페이지와 맥도날드 홈페이지가 연속적으로 해킹을 당해 이제는 사이버 공격이 시위문화의 하나로 자리잡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경찰이 촛불문화제 시위자들에 대해 지나친 과잉진압을 하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쇠고기’ 문제를 떠나 이제는 ‘반정부’ 방향으로까지 움직이는 조짐이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일 경찰이 비무장 시민들을 향해 고막과 머리·피부 등에 심한 충격을 줄 수 있는 물대포를 난사하고 흥분한 경찰들이 시민들을 폭행하고 여대생의 머리를 밟아 뇌진탕 진단까지 받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발빠른 네티즌들은 시민을 폭행한 경찰이 어느부대 누구인가까지 밝혀내 인터넷에 올려놓고 처벌을 요구하고 있을 정도다.


또 해당 기동대 홈페이지를 해킹해 북극곰 사진과 함께 ‘때...때리면 아...프다네!’라는 문구도 올려놓았다. 경찰의 폭력진압에 대항한 해커의 사이버 공격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국 맥도날드 홈페이지도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포르노 사이트가 자동연결되는 해킹사고가 발생했다. 맥도날드 햄버거에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갈 것이라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표현한 것으로 관계자는 보고 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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