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성코드 ①] 악성코드가 무엇인가요? | 2008.06.03 | |
‘2006, 2007년 미디어 인덱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컴퓨터 보유율은 88%로 홍콩(84%), 대만(81%), 싱가포르(77%), 미국(77%)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인터넷 이용률도 80%로 뉴질랜드(66%), 호주(65%), 영국(60%)을 제치고 가장 높다. 이런 수치를 근거로 들지 않더라도 최근의 미국산 쇠고기 반대가 온라인상에서 의견들이 모아져 오프라인 집회로 확산됐고, 집회의 내용이 다시 온라인에서 열띤 토론과 인터넷 방송으로 중계되며 영향을 미치는 사실만 보더라도 과히 ‘인터넷 대국’으로 불릴만하다. 하지만 세상 이치가 그렇듯 음과 양이, 앞과 뒤는 함께 존재한다. 인터넷 이용이 활성화 되는 만큼 급증하는 ‘악성코드’가 그것이다. 악성코드는 날로 발전해 최근에는 인터넷 웹사이트 접속이나 게시판의 글을 읽는 것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는 ‘스크립트 바이러스’가 번진다. 메신저나 스팸 메일을 통한 감염은 이미 ‘복고풍’이다. 이같이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내 컴퓨터를 외부인에게 원격 제어 당하는 등의 고약한 일을 겪게 된다. 더구나 이런 정보가 상업적으로 악용이 되기 때문에 그 폐해는 경제적 수치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다. 얼마전 국민은행 인터넷뱅킹에 해커가 외부에서 PC 키보드 입력 내용을 볼 수 있는 악성코드를 심어 사용자들이 해커에게 수천만원을 빼앗겼다. 아직도 회원정보유출 피해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인터넷 경매 사이트 옥션 사건도 직원이 악성코드가 첨부된 e메일을 열어 본 것이 단초라는 분석이다. “악성코드란 컴퓨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소프트웨어의 총칭” 그렇다면 악성코드란 과연 무엇일까. 백과사전에 따르면 악성코드는 “말웨어(malware, malicious software), 악성 프로그램(malicious program)”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주로 웹페이지를 검색할 때, P2P 서비스를 이용할 때, 셰어웨어를 사용할 때, 불법복제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해커가 직접 설치할 때, 전자우편의 첨부파일 또는 메신전 파일을 열 때 침투한다”고 침투경로도 설명했다. 위키백과는 악성코드를 “컴퓨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모든 소프트웨어의 총칭”이라고 정의했다. 그 종류로는 △컴퓨터 바이러스 : 프로그램을 통해 감염 △웜 : 컴퓨터의 취약점을 찾아 네트워크를 통해 스스로 감염 △웜 바이러스 : 웜과 바이러스의 감염방법을 동시에 갖춤 △ 트로이 목마 : 자가 복제능력 없음 △스파이웨어 : 사용자의 정보 빼냄 등으로 분류키도 했다. 악성코드의 역사를 살펴보면 2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공식적인 첫 컴퓨터 바이러스는 1985년 파키스탄에서 발견된 ‘브레인(Brain)’이란 이름의 악성코드다. 브레인은 파키스탄의 한 프로그래머가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의 불법복제가 성행하자 불법 복제자들을 골탕먹이려 만들었다. 이후 바이러스는 1세대 원시형, 2세대 암호형, 3세대 은폐형, 4세대 갑옷형, 5세대 매크로형으로 진화를 거듭했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보고된 바이러스만 해도 1만 여종이 넘는다고 한다. [동성혜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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