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버시바우 “재협상 필요성 못느껴” | 2008.06.03 |
이명박 대통령은 3일 국무회의에서 “국민이 걱정하고 다수의 국민이 원치 않는 한 30개월 이상 된 미국산 쇠고기는 들여오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지만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지금까지 항상 말해왔듯 재협상할 필요성은 못느낀다”고 말해 파문이 예상된다. 100일을 맞은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쇠고기 문제와 관련해 “이 문제로 인해서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많이 떨어졌다”며 국민이 원치 않는 한 30개월 이상된 쇠고기를 들여오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또한 오전에 있던 한나라당과 정부의 고위 당정회의에서도 사실상 재협상을 미국에 요청키로 의견을 모아 국민의 여론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외교부 청사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동한 뒤 “4월에 이뤄진 한미간 쇠고기협상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잘 이뤄졌으며 합의 이행을 연기할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기자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재협상’이라는 정부의 움직임에 반나절도 되지 않아 미국이 강경한 입장으로 쐐기를 박은 꼴이 됐다. [동성혜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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