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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불패 한나라, 이번엔 ‘참패’ 2008.06.05

기초단체장 9곳중 한나라 1(경북 청도군)곳, 통합민주 3(서울 강동구, 인천 서구, 전남 영광군)곳, 무소속 5(대구 서구, 경기 포천시, 강원 고성군, 경남 남해군, 경남 거창군)곳.

광역의원 29곳중 한나라 7곳, 통합민주 14곳, 자유선진 2곳, 무소속 5곳, 민주노동 1곳.

기초의원 14곳중 한나라 1곳, 통합민주 6곳, 자유선진 2곳, 무소속 5곳.


2004년 이후 국회의원ㆍ단체장 재ㆍ보궐선거에서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에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는 한나라당이 이명박정부 들어 처음 실시된 6.4 재보선에서 참패했다.


역대 재보선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 2000년 6월 8일의 21.0%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이번 재보선 투표율은 23.2%. 한나라당은 투표율이 낮아 고령층의 투표가 높아지고 조직표가 힘을 발휘해 의외의 선전을 기대했지만 예상보다도 더 낮아 곤혹스런 표정이다. 특히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수도권 3곳과 텃밭인 영남 2곳도 내줘 수도권 민심 이반의 충격은 더욱 크다는 분석이다.


‘수도권 정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선과 총선에서 한나라당에 표를 몰아줬고, 서울 강동구의 경우 지난 1995년 첫 지방자치 선거를 제외하면 한번도 한나라당이 구청장을 내준 적이 없는 텃밭이다. 이는 한나라당의 고정 지지층마저 정부의 최근 실정으로 등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인적쇄신 등 정부와 청와대의 전면적인 재편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 거세질 전망이다.


반면 통합민주당은 수도권에서 교두보를 확보한 점이 고무적이다. 대선과 총선에서 잇달아 수도권을 내줘 설 자리를 잃었던 민주당으로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민주당은 이번 재보선을 통해 현 정부에 대한 심판이 이뤄졌다며 정국 주도권 장악을 위해 여권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동성혜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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