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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실명 내세운 ‘보이스피싱’ 2008.06.12

우체국 집배원의 실명을 내세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등장했다.


12일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경북 구미에서 집배원을 사칭한 남자가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를 이용해 수취인 부재로 우편물이 반송될 예정이라며 집배원 실명을 밝히고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사기범은 ARS로 반송예정을 알린 뒤 전화를 걸어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관할 지역 집배원의 실명을 밝히는 수법으로 진짜 집배원인 것처럼 고객을 안심시키고 주민등록번호 등을 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배달하기 위해 우체국 홈페이지에 전국 3천600여 우체국의 집배원 1만5천여명을 관할 구역별로 확인할 수 있는 실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사기범이 이를 악용한 것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 실명서비스가 범죄에 악용돼 안타깝다”면서 “집배원은 우편물 도착과 반송에 대한 안내를 할 때 주민번호나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절대 문의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동성혜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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