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가 하는 인터넷 교육 ①] 가족 보안 서약서 | 2008.06.13 | |
검색 서비스업체 구글의 빈트 서프(Vint Cerf) 부사장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는 컴퓨터 게임이 아닌 인터넷도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웹 2.0을 넘어 이제는 웹 3.0이 논의되는 시대지만 올바르고 제대로 된 교육없이 인터넷에 빠진다면 정보의 편협함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기도 하다. 핵가족시대니 디지털 시대니 해도 자녀교육은 ‘밥상머리 교육’이 효과가 있듯 부모가 직접 자녀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인터넷 교육을 정리해보았다. (편집자 주)> 세살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어릴적 컴퓨터 사용습관은 성인이 된 후에도 고치기 어렵다. 호기심에 가득찬 눈으로 이리저리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면 자녀들은 자신도 모르게 악의적인 사이트에 접속할 수도 있고 성인들의 상술이나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 부모 몰래 돈을 지불하거나가족의 개인정보를 다 말해줄 수도 있다. 특히 개인정보를 알려주는 것은 사이버 공간에서 모든 것을 내주는 것과 같다. 인터넷 교육을 위해 부모가 자녀에게 가장 먼저 할 것은 자녀가 인터넷 상에서 하지말 것과 해야 할 것을 분명히 말해주고 이를 이해시키는 일이다. 또한 잘못된 인터넷 사용이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 자녀들과 지속적인 대화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인터넷 사용에 대한 가족 행동규범을 정해 이를 철저히 지키도록 가르칠 필요가 있다. 자녀가 둘 이상인 경우에는 자녀의 나이에 따라 각 자녀에 대해 적절히 규정된 인터넷 사용 규칙을 따로 만들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가족이 함께 모여 정한 규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과 인터넷 접속 시 그 규칙에 따르겠다고 동의한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 부모와 자녀가 각자의 규칙을 적은 계약서에 모두 서명하는 절차도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인터넷 사용과 관련된 가족 행동 규범 서약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야 할까. 온 가족이 모여 함께 논의한 후 서면으로 적고 그 서약서에 서명까지 한 후 컴퓨터 옆에 이 계약서를 붙여놓으면 훨씬 효과가 크다. 다음은 온라인 행동 규범 서약서의 한 예이다. 이를 바탕으로 각 가족에 맞는 내용이 더 첨부되면 좋다. 온라인 행동 규범 서약서 △ 부모님과 상의하여 인터넷 상에서 내가 갈 수 있는 곳, 할 수 있는 일, 인터넷을 쓸 수 있는 때와 그 시간(_____분 또는 ___시간)을 비롯한 인터넷 사용 규칙을 익히겠습니다. △ 우리 집 주소, 전화번호, 부모님의 직장 주소나 전화번호, 신용카드번호, 학교 이름과 위치 등의 개인정보를 그 어떤 것도 부모님 허락 없이는 남에게 알려주지 않겠습니다. △ 메일, 웹 사이트 또는 인터넷 친구로부터 정기적으로 받는 메일에 있는 내용까지 포함해 인터넷에서 불편하거나 위협적인 느낌을 받는 내용을 보거나 받았을 때는 곧바로 부모님께 말씀 드리겠습니다. △ 부모님의 허락 없이는 인터넷 상에서 접한 사람을 절대로 직접 만나지 않겠습니다. △ 부모님이 먼저 확인하지 않으면 인터넷이나 우편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절대 나를 포함한 우리 가족의 사진을 보내지 않겠습니다. △ 아무리 친한 친구일지라도 부모님 이외의 사람에게는 아무에게도 내 인터넷 암호를 알려주지 않겠습니다. △ 인터넷 상에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화를 돋우는 행위나 법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지 않겠습니다. △ 허락 없이는 디스크나 인터넷에서 절대 아무 것도 다운로드하거나 설치하거나 복사하지 않겠습니다. △ 부모님의 허락부터 구하지 않고서는 인터넷에서 절대 돈을 내는 행위를 하지 않겠습니다. [동성혜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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