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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6일 이어 31일 또 사이버공격 당했나? 외무성 사이트 등 접속장애 2022.02.01

북한 주요 기관 웹사이트 접속장애, 오후 3시 정상화
30일 ‘화성-12형’ 발사 등 최근 미사일 도발과의 연관성 주목


[보안뉴스 권 준 기자] 최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남북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설 명절 기간인 31일 외무성 사이트를 비롯한 북한의 주요 기관 사이트가 접속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utoimage]


이번 접속장애는 북한 외무성 사이트를 비롯해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등 북한의 주요 기관 웹사이트에서 나타났는데, 접속이 불가능하거나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발생하다가 오후 3시가 돼서야 정상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은 지난 26일에도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인터넷이 6시간 동안 마비된 바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보안전문가인 주나드 알리가 26일 북한 인터넷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6시간가량 끊어졌다고 밝혔다. 당시에는 특정 서버가 아닌 북한 전체 인터넷이 아예 ‘먹통’ 상태가 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이번 경우는 전면적인 먹통 상태는 아닌 일부 접속장애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복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거나 추가적인 사이버 공격을 당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북한은 접속장애가 발생한 전날인 30일 미국령인 괌의 미군기지까지 타격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했다. 이날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는 이번 시험발사가 ‘검수사격’이라며 “생산장비되고 있는 무기체계를 선택검열하고 전반적인 무기체계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로 인해 한반도의 긴장감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강력 반발하고 있어 이번 사이버 공격과의 연관성도 주목되고 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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