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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 잠재적 위험을 국민 참여로 선제적으로 개선한다 2022.03.15

안전신문고, 2021년 한 해 총 494만건 접수... 전년 대비 2.6배 규모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2021년 한 해 494만여건의 안전신고가 접수됐고, 이 중 397만여건(80%)의 위험요인이 개선되면서 안전신문고가 안전사고 예방과 사회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속 안전 위험 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쉽게 신고할 수 있는 방식으로 누리집 또는 앱(안전신문고)을 통해 신고 가능하다. 2021년 접수 건수(494만건)는 전년 대비 2.6배(2020년 189만건→2021년 494만건) 규모이며, 하루 최대 1만 7,548건·일평균 1만 5,537건 신고가 접수됐다. 안전신문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 다양한 분야의 위험요인이 반영돼 안전신문고 신고 건수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2021년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신고현황을 분석해 보면 불법 주정차 신고 285만건(57.6%), 도로·시설 파손 등 안전 신고 140만건(28.3%), 생활 불편 신고 48만건(9.7%), 코로나19 신고 21만건(4.4%)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37만건(27.1%)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59만건(12.0%)·인천 37만건(7.5%) 등 수도권에서 전체 신고의 46.6%를 차지했다. 시기별로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적 영향으로 9월(47만건)에 신고가 가장 많았고, 전년 동월 대비 가장 크게 증가한 달은 3월로 4.2배(2020년 10만건→2021년 42만건)의 규모를 보였다.

안전신문고 참여자 수도 2020년도 31만명에서 2021년도 96만명(3.1배 규모)으로 대폭 증가했다. 전체 신고 건수 중 비회원 신고가 73%를 차지하며, 이는 안전신문고가 공익 신고로 익명 제보가 가능하다는 특징 때문으로 추정된다.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분야별 신고를 상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안전신고 분야는 총 140만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도로·시설 파손과 노후 교량 붕괴 위험 등 기반 시설 위험 신고가 총 34만건으로 전체 신고의 24.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월평균 2만 8,785건). 기상이변 영향으로 노면 홈 등 도로 파손 관련 신고가 매월 4,000여건씩 꾸준히 발생했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산책 인구가 많아지면서 보행로의 가로등·보안등 정비 관련 민원도 다수(3만 4,941건) 신고됐다. 산업 현장의 잦은 인명사고와 대기오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 현장 안전과 미세먼지 관련 신고도 증가하는 추세다.

불법 주·정차 분야는 총 285만여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으며,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이슈 등으로 인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0년 109만건 대비 2.6배 규모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불법 주·정차 신고 건수는 점심 시간인 12시와 퇴근시간대인 18~20시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분야는 △집합금지 위반 △마스크 미착용 △출입자 관리 위반 등 21만건이 접수됐는데, 방역 담당부서의 신속한 대응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생활 불편 분야는 총 48만여건으로 나타났는데, 주로 불법 광고물(47.3%)이나 소음·악취·쓰레기 등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46.8%)이 신고됐으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요소수 품귀’ 관련 신고(82건)도 접수·처리됐다.

안전신문고 평균 처리 기간은 2020년도 6월 1일에서 2021년도 4일로 대폭 단축(2.1일↓)됐으며, 민원 법정 처리 기간 7일(최대 14일)보다 3일이나 신속하게 처리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고령자 및 장애인들이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접수된 안전신고가 잘 처리되고 있는지 실태 점검을 강화해 안전신문고를 통해 국민이 안전 위험요인이 감소된 것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더 많은 국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안전신문고 신고포상을 확대하고 취약시기별 집중 신고 기간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구창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의식과 작은 신고들이 모여 큰 재난을 예방하는 단초가 될 수 있으니 생활 주변에 방치된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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