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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철도안전 자율보고’로 사고 발생 요인 사전에 방지한다 2022.03.19

2021년 철도안전 자율보고 운영, 총 70건의 위험 요인 찾아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와 2021년 ‘철도안전 자율보고’를 운영한 결과, 총 70건의 철도안전 위험요인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철도안전 자율보고(이하 자율보고)는 안전 사각지대 제거와 자발적 안전관리 의식 고취를 위해 2020년 10월 최초 시행된 제도로, 전 국민이 철도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는 모든 위험 요인을 자발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제도다.

2021년 자율보고 운영 결과 총 89건이 접수됐고 그중 철도사고 등 의무보고 사항 및 단순 민원을 제외한 67건을 분석한 결과, 신고자 현황은 국민 45건(67.2%)·철도종사자 22건(32.8%) 순으로 철도 이용자인 국민의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발생 분야별로는 시설 분야 24건(35.8%)·안전 분야 17건(25.4%) 순으로 많았고, 발생 장소별로는 ‘역’ 40건(59.7%)·‘역간’ 17건(25.4%) 순으로 조사됐다.

발생 유형별로는 철도 이용자와 관련된 사상사고가 28건(41.8%), 비상제동 및 지연 운행과 같은 차량 운행 관련이 12건(17.9%)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공단의 분석 결과 67건 중 39건은 안전상의 문제로 긴급조치가 필요해 해당 철도운영기관에 즉시 조치 요청했고, 이에 38건이 조치 완료·1건이 조치 중에 있다.

공단 담당자는 “철도사고와 같은 의무 보고 사항이 2021년도에 65건(잠정 수치)임을 감안하면, 자율보고로 접수된 67건은 상당한 수치”라고 강조하며, “철도 이용자인 국민의 참여가 높아 이용자의 시각에서 위험요인을 찾을 수 있어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험 요인 분석 결과로는 총 70건이 도출됐고 심각도(5단계)에 따라 분류했을 때 ‘매우심각’ 7건, ‘위험’ 5건, ‘중요’ 30건, ‘경미’ 26건, ‘매우경미’ 2건으로 확인됐다.

‘매우심각’의 경우 선로 추락, 노후 구조물로 인한 낙석, 무리한 승차로 인한 발빠짐·끼임, 선로 무단침입 등 철도 이용자 및 종사자 등의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로 모두 긴급조치 및 보완됐다.

특히 위험 요인 70건 중 41.4%(29건)가 정비·보수·시공·설치 불량과 승객 부주의 등 인적 요인으로 확인돼, 상시 신고제도인 자율보고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공단은 자율보고를 통해 확인된 철도안전 위험 요인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위험 요인 등록부(Hazard Register) 관리 및 심각도 분석으로 데이터 기반 정략적 위험도 평가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분석된 결과는 철도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철도 유관기관에 제공하고, 국민의 자율보고 참여 독려를 위해 국민 제보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자율보고는 철도사고를 미연에 방지함과 더불어 위험 요인 데이터를 수집해 체계적으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선진안전관리 제도”라고 강조하며, “국민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고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자율보고제도를 확대해 국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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