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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층권에서 30일 이상 운용 가능한 태양광 무인기 개발 착수 2022.03.22

과기정통부, 상시 재난 감시용 성층권 무인기 기술개발 사업 주관 사업단 선정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20㎏ 이상의 임무장비를 탑재하고, 성층권에서 30일 이상 장기 운용이 가능함으로써 산불 등 재난을 상시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태양광 무인기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상시 재난 감시용 성층권 드론 기술개발 사업(2022~2025년, 총 사업비 375억원) 추진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성층권드론기술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을 선정했다. 사업단은 본 사업을 총괄해 과제 기획, 수행 관리, 평가 등 사업 전 과정의 관리와 더불어 성과물의 기술이전, 성과 공유 등 산업 및 연구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성층권 드론은 대기가 안정적인 성층권에서 장기간 체공할 수 있어 인공위성처럼 높은 고도에서 지상을 상시 감시할 수 있으면서도 도입‧운용‧유지 비용은 낮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우주 쓰레기’ 문제도 발생하지 않아 새로운 드론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성층권 드론 성능은 26일 연속비행·감시장비 등 임무장비 5㎏ 탑재가 가능한 데 비해, 이번 사업에서는 30일 이상 연속비행·임무장비 20㎏ 이상 탑재가 가능하도록 개발할 것이다.

이러한 세계 최고 성능의 성층권 드론 개발을 통해 이상기후 및 산불 감시는 물론 해양오염 감시 및 해수 변화, 실시간 정밀 기상 관측, 해양 국경 감시 등 관련 드론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우연 사업단은 올해 상반기까지 ①체계 종합 및 설계 ②비행체 기술개발 ③추진장치 개발 및 시험 ④핵심 기술 연구 등 성층권 드론 개발을 위한 4개 연구과제별 주관연구기관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체계 종합 및 설계 과제에서는 태양광 무인기의 체계 설계, 비행체·지상장비 제작 및 비행시험을 수행해, 최적화된 비행체 형상을 확보하기 위한 공력 및 기체구조 설계·해석·시험을 수행한다.

비행체 기술개발 과제에서는 비행제어 기술과 탑재 전장 개발 및 원격비행통제와 원격정보획득을 위한 데이터링크·임무장비·배터리·태양전지 하이브리드 전기동력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추진장치 개발 및 시험 과제에서는 모터·인버터 및 태양전지 출력 조절기 등 전기추진 장치를 개발하고, 환경시험 및 지상통합시험을 수행한다.

핵심 기술 연구 과제에서는 태양광 드론 핵심 요소 기술들에 대한 기초연구를 수행해 실용화 및 후속 상용화 활용을 통해 성층권 드론의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성층권에서 30일 이상 장기 체공할 수 있는 시제기 제작 및 핵심 기술 확보에 중점을 뒀으며, 향후에는 상용화·양산체계 구축과 다양한 임무장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성층권 드론은 위성 등 기존 관측체계를 보완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세계 최고 성능을 목표로 하는 매우 도전적인 사업이긴 하나 국내 최고의 비행체 관련 인력과 시설을 보유한 항우연 사업단이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상용화 및 다양한 활용 분야를 고려한 임무장비 개발도 추진함으로써 관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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