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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의료 분야에 어떤 혜택과 희망을 주고 있나? 2022.05.12

IT 기술은 의료 업계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이 요 근래 의료 분야에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하다. 클라우드 기술이 미치고 있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다섯 가지로 정리해 본다.

[보안뉴스 문정후 기자] 의료 분야의 디지털 변혁을 이끄는 건 클라우트 컴퓨팅 기술이다. 지난 20년 동안 의료 분야에서의 클라우드 기술은 대격변 수준으로 진화해 왔고, 이 덕분에 데이터 스토리지 비용 절감, 보안 강화, 확장성 확보, 향상된 환자 케어를 누리고 있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s Insights)라는 보고서에 의하면 의료 분야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2027년까지 79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의료 분야에 영향을 주는 다섯 가지 면모에 대하여 정리해 보았다.

[이미지 = utoimage]


1) 저비용 무제한 스토리지
의료 분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대량의 데이터가 매일처럼 누적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데이터는 매우 민감하고, 생명과 직결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빈틈없이 안전하게 보호되어야 한다. 때문에 데이터 스토리지는 늘 골치 아픈 문제였는데, 클라우드 기술이 등장하면서 이것이 말끔히 해결됐다. 아무리 정보가 쌓여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이니 가히 혁신적이기도 했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존 의료 분야의 데이터 스토리지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훨씬 효율적이고 질적으로 향상되기도 했다. 기존의 스토리지 시스템이란 하드웨어, 외장 드라이브, 종이 문건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때문에 스토리지 장비 자체만이 아니라 그런 장비들과 데이터를 쌓아둘 물리적 공간도 필요했었다. 그런 모든 것이 다 비용이었고, 클라우드로 인해 해결됐다.

2. 데이터 분석
사실 용량의 해결은 더 이상 의료 분야에서조차 신기하고 놀라운 일은 아니다. 이미 대량의 정보를 저장해 오던 것이 각 병원들과 의료 기관들이기도 하다. 데이터 저장만이 클라우드의 장점이었다면 클라우드가 혁신을 일으키지는 못했을 것이다. 대량의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데이터를 분석해서 의료 기관들이 더 나은 결정을 보다 빠르게 내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의료 산업에는 특히나 획기적이었다.

클라우드는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자랑한다. 그래서 대규모의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빠른 시간 안에 분석하고 처리하는 게 가능하다. 이런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을 통해 의료인들은 환자의 데이터를 여러 각도로 분석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환자가 미래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질병을 보다 이른 시간에 예측할 수 있게 된다. 매번 정확하게 병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현재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통찰은 의료인들에게 충분히 유용할 수 있다.

3. 상호 호환성의 활성화
클라우드 컴퓨팅은 다양한 의료 분야 시스템들 사이의 호환성과 상호작용을 활성화시킨다. 그래서 환자들의 각종 데이터는, 의료 분야 내 다양한 관계자들에게로 배포되어 이전까지는 할 수 없었던 수준의 분석을 할 수 있게 되고, 이러한 활동 덕분에 더 정확하면서도 빠른 치료 방법을 도출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지역에 상관없이 의료 분야의 전문가들이 여러 환자들의 상태와 여러 유형의 질병들을 보다 면밀히 관찰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빠른 통찰을 얻어내게 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일 수 있게 해 준다.

환자의 데이터 혹은 질병과 관련된 데이터를 실험실, 제약 회사, 보험사, 지불 대행사 등 의료 산업과 직간접적으로 관계 있는 조직들과 안전하게, 널리, 공유할 수 있다는 건 산업 전체적으로 봤을 때 획기적인 일이다. 이런 유연한 데이터의 흐름을 클라우드를 통해 활성화시킬 수 있다면 의학적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해질 수 있다.

4. 향상된 협업 시스템
의료 분야 내 전문가들 간의 협업은 질병과 치료법 연구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위 3번과 관련이 있는 항목인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통하여 의학 분야는 동료들과의 협업을 효율적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게 된다. 혼자서 혹은 한 기관이 단독적으로 연구해서 찾아낸 결과가 실제로 타당하고 올바른 것인지 동료들의 확인을 받는 것 역시 원활해지고 시간도 단축된다.

클라우드를 통하면 연구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고, 심지어 이러한 체제를 24시간 유지할 수 있다. 그것도 안전하게 말이다. 의료계도 이를 잘 알고 있고, 그래서 공공 클라우드와 사설 클라우드, 그리고 온프레미스 환경을 적절히 조화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해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5. 원격 의료
IT 기술을 사용해 멀리 외딴 오지에 있는 환자에게 직접 달려가지 않고도 진찰을 하고 치료 방법을 제안할 수 있는 원격 의료의 꿈도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덕분에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클라우드를 통해 의료 서비스를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보다 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되고, 각종 보험 서비스 역시 치료가 이뤄지는 시기에 동시에 환자에게 전달될 수 있게 된다.

원격 의료는 의료 서비스에 대한 환자들의 경험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자들은 낯설지 않은 공간에서 편하게 진료를 받고, 그 진료 행위도 여러 신기술을 통해 더 정확해지니 그럴 수밖에 없다. 아직 초창기 단계에 있는 기술이지만 클라우드를 통해 완성될 원격 의료에 많은 이들이 기대를 거는 이유다.

결론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 시스템들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과 같은 신기술들과 함께 의료 분야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이미 클라우드는 의료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되었고, 이런 클라우드의 도입에 따라 의료 분야의 IT 기술 활용의 방식과 전략 역시 달라지고 있다. 클라우드가 주도하는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도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고, 의료 업계나 IT 업계 모두 많은 이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글 : 리차드 파커(Richard Parker), IT 칼럼니스트
[국제부 문정후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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