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지점프 추락사, 원인은 총체적인 안전불감증 | 2008.08.06 |
해당 리조트, 안전관리 소홀로 잇단 대형사고 초래 30대 남성이 번지점프 중 줄이 끊어져 숨진 사고와 관련, 해당 놀이시설을 보유한 리조트의 안전불감증이 상당히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회사원 박모씨가 나주의 한 리조트에서 번지점프를 하던 중 다리에 묶인 밧줄이 끊기면서 추락해 사망했다. 박씨는 당시 바닥에 설치된 에어매트에 떨어졌으나 곧장 바닥으로 구르면서 머리를 크게 다쳤고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선 지난달 28일 이 리조트에서는 물놀이 기구의 보트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이를 이용하던 시민 5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문제의 리조트는 개장 1년여 만에 잇따라 대형사고를 일으키며 ‘놀이기구 이용객들의 안전은 아예 간과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 이런 지적을 뒷받침하는 정황이 곳곳에서 속속 나타나고 있다. 번지점프 중 추락사한 이번 사고의 경우 박씨를 묶은 고무줄 가닥 곳곳에 헤진 흔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을 지켜주는 기본 설비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음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지난달 있었던 보트 충돌사고의 경우 이용객들이 앞서서 타고 내려간 보트가 멈춰서 있는데 다음 보트를 내려보낸 것으로 전해져 이 리조트의 안전관리가 아주 근본적인 곳에서부터 잘못돼 있음을 확인해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남도측은 지난달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와 합동점검을 했으나 별 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감독기관의 허술한 점검이 이 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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