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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SW 불법복제 피해액 ‘690억원’ 2008.08.06

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집계… 피해규모 증가추세


온라인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및 공유 등으로 인한 피해액이 올 상반기에만 총 69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는 6일 ‘온라인 모니터링 결과’ 보고서를 내고, 올 상반기 22개 P2P, 웹하드 등 사이트에서 4만2천여건의 불법 업로드가 발생했으며, 그 피해액이 총 690억원이 이른다고 전했다.


앞서 협회가 밝힌 2007년도 온라인 불법복제 및 공유로 인한 피해액은 총 1040억원. 이에 비춰봤을 때 피해 액수가 갈수록 더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업체는 매스웍스(222억원), 오토데스크(140억원), 마이크로소프트(126억원) 등의 순이었다. 피해 건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3887건으로 제일 많았고, 어도비(10881건), 블리자드(5492건), 한글과컴퓨터(3686건), 오토데스크(2612건), 안철수연구소(1009건) 순으로 많았다.


이와 관련해 협회 김지욱 부회장은 “모니터링 대상 사이트 등을 확대해 전체적으로 피해 금액이 증가한 면이 있다”면서도 “하나의 게시물을 여러 사람이 다운로드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피해액이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 협회는 올해 모니터링 대상 사이트를 작년 18개에서 22개로 늘리는 한편, 감시대상 소프트웨어 업체도 18개에서 44개로 확대해 감시를 강화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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