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부시 방한 반대’ 시위대 167명 연행 | 2008.08.06 |
물대포 등 동원한 강경진압으로 부상자 속출 경찰은 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방한반대’ 집회에 참가한 시민 등 167명을 연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연행된 시위대의 숫자는 지난 5월 초부터 시작된 광우병위험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이 가운데 총 155명은 집회 중 도로를 불법 점거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끌려갔다. 또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 등 나머지 12명은 부시 대통령을 태운 비행기가 내린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 정문 앞에서 불법 시위를 벌인 혐의로 전격 연행됐다. 앞서 경찰은 서울시내 경찰관서에 갑호비상령을 내리고, 총 204개 중대 병력을 도심에 집중 배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주최의 집회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색소가 섞인 물대포를 쏘고 경찰관기동대를 초반 투입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시위대가 흥분함에 따라 서울시내 곳곳에서 경찰과 시위대 사이의 충돌이 빚어졌다. 시위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은 “경찰에 의해 시위대가 연행되는 과정에서 격렬한 충돌로 부상자가 상당수 나왔다”고 전했다. 또한 “시위 강경진압에 나선 경찰도 집회 참가자들의 거센 저항에 직면해 적잖이 부상을 입었다”고 함께 증언하기도 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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