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학 간 자녀를 납치했다” 신종 보이스피싱 등장 | 2008.08.20 | |
최근 유사한 사건 이어져… 관련 당사자들 주의 요구돼
경찰에 따르면 자녀를 해외로 유학보낸 부모와 전화접촉, 거짓 납치사실을 알린 뒤 돈을 요구하는 사건이 최근 3개월 동안 서울에서만 4건이나 접수됐다. 범인들은 발신자 추적을 무력화시키려 인터넷폰을 이용해 전화를 건 다음 자녀의 이름과 체류하고 있는 나라명을 언급하면서 상대를 속이려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들은 누군가 울부짖는 소리를 들려주면서 부모들과 심리전을 펴는 등 사기를 치기 위해서 치밀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행히 관련 사건을 신고한 이들은 전화사기임을 알고 피해를 막을 수 있었지만, 자녀의 전을 확인하기 전까지 놀란 가슴을 부여잡을 수밖에 없었다. 경찰은 이 사건들을 두고 “자녀를 해외로 보낸 부모들의 심리를 이용해 부당하게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질 낮은 범죄다”라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면서 관련 피해를 막으려면 항상 자녀와 통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동시에, 협박전화가 왔다가 바로 송금할 것이 아니라 납치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일단 송금했을 경우 은행에 지급정지를 신청하고, 경찰 등 관계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것도 경찰이 내놓은 조언 중 하나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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