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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보안시장 적극적 진출 천명 2008.08.20

시큐리티인사이트 18억원 인수, 알약 사업 강화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 www.estsoft.com)는 보안 전문회사인 시큐리티인사이트의 지분 100% 취득을 승인하고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8월 20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가 경영권을 인수한 시큐리티인사이트는 PC지기 개발사인 비전파워로부터 인적 분할된 개발전담회사로 알약과 함께 PC지기, KT메가닥터, 야후툴바 등의 보안제품에 안티스파이웨어 관련 기술을 공급하는 연구소 성격의 보안S/W 개발사이다. 이 업체는 연구개발, 악성코드분석 그리고 긴급대응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규모는 약 30여명이다.


이에 대해 이스트소프트는 “보안사업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전문 인력과 긴급대응에 관한 노하우를 대폭 강화함으로써 보안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기업 인수와 함께 이스트소프트는 기존 소프트뱅크와의 총판 체제를 보완하기 위하여 비전파워와 보안제품에 관한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기업 시장 영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한 셈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이 일반적인 총판 관계를 넘어선 공동 마케팅과 공동 영업을 추진하는 전략적 제휴라고 밝혔으며 이스트소프트에서는 향후 비전파워에 지분투자를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20일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는 이스트소프트의 김장중 대표와 보안사업을 총괄하는 정상원 본부장, 비전파워의 이용악 대표가 함께 참석해 알약 사업의 현황과 함께 향후 보안 사업에 관한 사업 전략을 밝혔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알약은 기존의 알툴즈 브랜드의 높은 인지도와 신뢰성, 출시 후 8개월 간의 안정적인 긴급대응과 서비스 운영 등을 주요한 성공 요인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알약은 개인 사용자에게는 백신의 모든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정책과 안정적인 업데이트 및 운영으로 현재 1,200만 명에 가까운 사용자를 확보하며 급속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실제로 인터넷조사업체인 코리안클릭에서 발표한 7월 자료에 의하면 V3 사용자 수가 13,804,069명, 알약 사용자 수가 11,859,959명으로 집계돼, 지난 3월 622만 명의 격차를 불과 4개월 만에 194만 명으로 좁히며 바짝 추격한 상황이다.

 


이스트소프트는 발표자료를 통해 알약 v2.0, 중앙관리솔루션 등의 출시 계획을 소개하며 향후 집중적인 투자 의지를 밝혔고, 데이터복구 서비스 등 백신을 바탕으로 한 엔드포인트 보안 사업 집중화 전략과 향후 2010년까지 매출 150억과 함께 기업시장 점유율 20%라는 목표를 공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장중 대표는 “이번 시큐리티인사이트 경영권 인수와 비전파워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보안사업의 핵심적인 연구개발 인력과 긴급대응센터 구축 및 영업시스템 구축이 완료되었으며, 향후 본격적인 기업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보안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임을 천명했다.


한편 이번 시큐리티인사이트의 경영권 인수에 따라 이스트소프트의 실적 및 수익구조가 뚜렷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하반기부터 알약 매출이 시현되면서 알툴즈로 대변되는 응용소프트웨어 부문의 실적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 이스트소프트는 알약을 포함한 보안사업에서 2009년에는 60억원, 2010년에는 150억원의 매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알약의 매출 증가세를 고려해, 지난 7일 자사홈페이지를 통해 연초 목표 대비 약14% 상향된 매출액 217억, 영업이익 90억원의 실적 전망을 발표한 바 있다.


이스트소프트의 현재 주가는 2008년 예상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률(PER)이 5배미만으로 동종업종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저평가가 매출의 70% 이상이 게임 분야에 치우쳐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면, 보안사업이라는 새로운 성장 엔진 확보는 수익구조 개선 및 향후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스트소프트가 이번 경영권 인수를 통해 보안소프트웨어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아울러 이스트소프트의 행보가 보안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된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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