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정보 고속도로가 최초 개통됩니다 | 2022.09.01 |
복지부, 서울·부산지역 240개 의료기관 대상 마이헬스웨이 시스템 시범 개통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1일 ‘건강정보 고속도로 시범 개통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2021년 2월 구축에 착수한 건강정보 고속도로(마이헬스웨이 시스템)는 초기 단계 구축을 완료하고, 8월부터 시범 개통에 들어갔다. [이미지=복지부] 이번 성과보고회는 구축 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해 시범 개통까지 성공적으로 협력해준 제1기(2021.2.~2022.8.) 의료기관(약 240개: 서울과 부산지역 중심 약 240개)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추진 과정에서의 경험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향후 개선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제1기 참여 의료기관을 대표하는 2개 병원(서울성모병원, 부산대병원)을 중심으로, 제2기 대표 의료기관(7개 지역거점병원)·구축 사업 실무를 주관하는 한국보건의료정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의료정보학회 등 관련 분야 전문가·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보건의료 분야의 마이데이터 생태계 도입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본인의 개인 의료데이터를 본인이 제공하고자 하는 곳 어디로든 통합·표준화된 형태로 쉽게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국가적 개인의료데이터(PHR: Personal Health Records) 중계시스템이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국민은 방문병원별로 분산된 자신의 개인 진료기록 등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통합적으로 확인하고 조회하며 전자문서 형태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본인의 활용 목적에 따라 자신의 개인진료 등을 보건소,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요양기관, 민간 서비스기업 등 다양한 기관에 안전하고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환경이 구축되게 된다. 약 240개 의료기관이 기본 설계 단계부터 우선 참여(제1기)했으며, 정부는 내년 상반기 약 1,000개(제2기, 2022.9.~2023.상반기)까지 참여를 확대해 공식 개통한다는 목표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김현준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의료 마이데이터 국민참여단 발족식, 고속도로 시범 개통 사업 성과 및 각 병원에서 개발한 마이데이터 활용 앱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행사로 열린 국민참여단 발족식에서는 김현준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이 약 400명의 전체 국민참여단을 대표해 참석한 권금주님(서울), 이나경님(부산) 2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감사 말씀을 전달했다. 국민참여단은 제1기 참여 의료기관인 서울성모병원, 부산대병원 등에 방문해 진료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 중에서 의료 마이데이터 시범 개통 실증을 위한 참여 모집에 응해 주신 분들이다. 국민참여단은 건강정보 고속도로와 연계된 각 병원(서울성모, 부산대)의 앱을 이용해 본인의 의료데이터를 통합 조회하거나 공유하는 등 진료 과정에서 본인의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활동 기간(8~12월) 동안 의료 마이데이터 체험 중 불편했던 사항과 아이디어 등을 건의하고 제안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두 번째 순서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시범 개통 경과를 보고했다. 먼저 보건복지부 정연희 의료정보정책과장이 ‘의료 마이데이터 정책 추진 방향’을 통해 건강정보 고속도로 기반, 안전하고 슬기로운 의료 마이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위한 새로운 관리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밝혔다. 이어서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변남수 데이터진흥본부장이 그간의 사업 추진 성과와 제2기 고속도로 의료기관 참여 계획 등을 공유했다. 세 번째 순서로 제1기 대표 참여 의료기관인 서울성모병원·부산대병원이 사업 참여 과정에서 시사점 등을 발표하고 이어서 건강정보 고속도로와 연계된 병원별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시연했다. 마지막 순서로 현장간담회 자리를 통해 제1기 및 제2기 참여 의료기관들을 비롯한 광역지자체 담당자 등과 건강정보 고속도로 구축 관련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듣고, 향후 정부의 확대 계획 및 병원과 지자체의 준비 사항·정부에 건의 사항 등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2기 참여 의료기관들은 제1기 사업에 따른 기술상 시행착오 등과 그에 대한 해결 방안·정부의 향후 의료마이데터 정책 방향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면서 사업 추진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은 서면축사를 통해 “이번 건강정보 고속도로 시범 개통은 국가적 의료 마이데이터 생태계 조성이 본격 시작됨을 알리는 역사적인 자리”라며, “국가적 건강정보 고속도로 구축을 통해 그간 전문 지식 없이 알기도 어렵고 나를 위해 사용하기도 어려웠던 의료데이터가 진정한 마이데이터가 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고속도로에 자동차가 안전하게 다니기 위해서는 신호등, 표지판, 휴게소 등이 있어야 하듯이 건강정보 고속도로 역시 도로 구축 외에도 제도개선 등 많은 숙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펼쳐질 의료 마이데이터 생태계가 건강하고 슬기롭게 조성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가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의료 마이데이터 개념과 유용성, 국민참여단 운영 등 상세한 사항은 의료 마이데이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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