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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인사태풍 몰아치나? 2008.08.25

직원 정보유출에 뿔난 안병만 장관

부처 내 분위기 쇄신인사 예고돼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뿔났다.


이달 초 김도연 전 장관에 이어 교과부를 이끌게 된 안병만 장관은 최근 직원들의 기강해이를 지적하며 분노를 여과없이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는 사찰표기 누락과 공무원 개인정보 유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에 교과부 안팎에서는 인사쇄신론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교과부 홈페이지 캡처.


안 장관을 성나게 한 것은 사찰표기 누락. 교과부는 최근 교육지리정보서비스에 조계사 등 대형사찰 정보를 누락시켜 불교계의 반발을 샀다. 이로 인해서 안 장관은 11일 자신 명의의 사과문을 공식적으로 발표해야만 했다.


허나 교과부의 실책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이 일이 있은지 불과 열흘만에 부처 직원의 실수로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개인신상정보가 외부에 유출됐음이 밝혀진 것. 교과부 안팎의 비판에 안 장관은 표정은 더 굳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안 장관은 22일 간부회의에서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한 뒤 관련자를 문책하라”고 지시했다. 또 향후 유사한 잘못이 벌어질 경우 문제를 일으킨 담당 직원은 물론이고, 관련 실국장 등 간부도 함께 문책할 수 있음을 전했다.


교과부 안팎에서는 이와 관련해 “안 장관이 교과부의 분위기를 바꾼다는 차원에서 조만간 간부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수 있다”며 “새 정부 들어서 각종 구설에 오른 교과부에 때 아닌 인사태풍이 불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교과부는 전임 김도연 장관이 간부 자녀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하는 등 문제를 일으킴에 따라 각계의 비판을 집중적으로 받아왔다. 그러나 공무원 정보유출 등 문제를 거듭 일으키면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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