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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보안시스템을 구축하라” 2008.08.28

기관 안팎의 정보유출 사고에 대비한 보안시스템 구축에 박차


종금사와 상호저축은행을 포함한 제2금융권이 보안시스템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 업계의 종사자들은 최근 제2금융권이 외부의 해킹시도와 내부의 정보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솔루션 도입에 나섰다고 전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올 상반기에 알려진 한 해킹사고에 따른 것.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지난 5월 미국인 해커 한 명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전산망을 해킹, 고객의 금융정보 수백만건을 유출했다고 밝혀 충격을 던져준 바 있다.

 


당시에 생긴 고개의 불안감을 덜어주려고 제2금융권에 속한 기관들이 나서고 있는 셈이다. 물론 이들이 구축하려는 시스템의 규모는 작다. 이와 관련해 보안업계는 제1금융권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말할 정도다.


허나 업계에서는 내부정보 통제 시스템을 만드는 데에만 100억원 이상이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새로운 시장 창출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는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달 100개에 이르는 저축은행에 내부정보유출방지솔루션을 공동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이달 중순 국내 금융기관에 관련 솔루션을 구축해 운용하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중앙회는 제안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해 상위 3개업체 대상의 지명경쟁입찰을 실시, 최저가를 제시한 업체 순으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친 뒤 이르면 내달부터 솔루션 공동구축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함께 솔루션을 구축할 경우 비용 부담 없이 보안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별 저축은행의 호응이 상당하다는 게 중앙회의 전언.


앞서 보안업체 닉스테크는 이달 초 에이스상호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 등 제2금융권에 PC보안, 자산시스템관리, 패치관리 등의 기능으로 이뤄진 통합PC보안 제품을 공급, 영업 범위를 확대하기도 했다. 그밖에 외부 보안위협으로부터 전산망을 보호하기 위한 네트워크 접근 제어에 대한 제2금융권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관련 시스템 구축에 대한 제2금융권의 관심도 더 커질 전망이다”라면서 “이에 저축은행 등 기관을 잡기 위한 업계의 경쟁도 갈수록 더 심화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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