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손님이 남긴 잔반, 누룽지로 변신? | 2008.08.29 | |
28일 MBC 불만제로 ‘누룽지의 실체’ 고발 후 시청자들 분노 MBC ‘불만제로’가 고발한 누룽지의 실체에 시청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누룽지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식품으로, 최근에 와서 웰빙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업체들은 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포장해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누룽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포장된 누룽지 안에서 수세미를 비롯한 각종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제보가 접수된 것이다. 이에 제작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직원들과 함께 전국에 있는 누룽지 공장을 찾아다니며 긴급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누룽지 제조업체는 한 마디로 불결 그 자체였다. 이를 만드는 기계는 곰팡이를 포함한 이물질로 오염되어 있었다. 기계 주변은 뿌연 먼지와 진드기로 넘쳤다. 그 주위를 파리떼는 날아다녔다. 여기서 제조자는 맨손으로 누룽지를 만들었다. 일부 식당에서 주는 누룽지에도 문제는 있었다. 손님들이 먹다가 남긴 밥이 누룽지로 변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식당 주방장들은 누룽지 뿐 아니라 식혜의 대부분도 손님들이 남긴 밥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직접 전해주기도 했다. 이날 TV화면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시청자들은 분노의 뜻을 나타내면서 “믿고 먹는 음식을 갖고 장난을 쳐서야 되겠느냐”는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시청자들의 원성은 관할당국이 잔반 재활용을 단속할 근거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더욱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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