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자기술 인재 확보 시급, 2030년까지 전문인력 1,000명 확보 전략 마련 착수 | 2022.10.14 |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 양자기술 산·학·연 인재 정책 간담회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3일 ‘제1차 전략기술(양자기술) 인재 정책 간담회’와 ‘양자대학원 및 기후기술인력양성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국가 경제·안보를 위해 독자적 기술 확보가 시급한 전략기술의 기술혁신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다. 특히, 각 기술별 인력 현황에 맞는 인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긴밀하게 소통하며 정책을 수립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산·학·연이 협력해 기술별 인재 확보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시작하게 됐다. 간담회를 통해 각 기술별 인력 현황을 제대로 분석·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인재 정책 추진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제1차 간담회는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 분야이자 우리나라가 신속히 추격해야 하는 양자기술 분야에 대한 인재 확보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산업계와 한국양자정보학회·출연(연)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양자기술의 국내외 인력 현황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인재 확보 정책 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양자 관련 논문 주저자와 교신저자를 분석한 결과 국내 연구자 수는 500명 수준으로, 미국 3,100명·일본 800명 등 경쟁국에 비해 절대규모 면에서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점기술별 연구자 수는 양자컴퓨팅 261명, 양자통신 187명, 양자감지(센싱) 42명이다. 양자 관련 미국 특허를 출원한 국내 발명인은 100명 수준이며, 중점기술별로는 양자컴퓨팅 25명·양자통신 68명·양자감지(센싱)은 7명 정도이다. 미국·중국 등이 세계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미국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재외한인 연구자도 50명 내외로 파악했다. 과기정통부는 양자 분야 인력의 저변 확대와 연구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기존 양자통신·감지기(센서)·컴퓨터·소자 4대 분야 대학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ITRC)에 더해(2015~), 최고급 전문인재(박사급) 양성을 목표로 국내 대학(원)이 연합해 양자대학원을 운영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2024년까지 매년 1개씩 대학연합을 선정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간담회에 앞서 개최된 현판식을 통해 올해 선정된 고려대 주관 9개 대학 연합 양자대학원이 운영을 본격화한다. 앞으로 총 9년(4+3+2년)에 걸쳐 석·박사 대상 양자 특화 전문 교육 과정 개발·운영 등을 수행하며, 180명 이상의 박사급 인재 배출을 목표로 한다. 이 외에도 양자기술 분야 신진 연구자가 지도자급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능 기반의 성장사다리 지원 체계 마련을 검토한다. 뿐만 아니라 양자 분야 세계 인재 유치 활성화를 위해 기존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Brain Pool, Brain Pool+사업)을 확대해 전략기술에 대한 해외 인재 유치를 활성화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전문가 의견 등을 바탕으로 정책과제를 구체화해, 12월까지 양자 분야 핵심 인재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간담회를 주재한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과기정통부는 2030년까지 양자 전문인력 1,000명 이상 확보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양적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연구자 역량도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50큐비트 한국형 양자컴퓨터 구축 등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을 중심으로 핵심 기술 개발 및 석·박사 공동 교육훈련 등 연구-교육의 유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간담회에 앞서 개최된 현판식에서는 양자대학원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기술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 및 세계 시장 선점을 이끌 석·박사 고급 인재의 산실인 ‘기후기술인력양성센터’를 출범했다. 기후기술인력양성센터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기술뿐만 아니라 관련 국내외 정책·경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수소 분야 기술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선도형 센터(인하대 주관 4개 대학 연합체) 및 개발된 기술의 해외 확산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확산형 센터(고려대 주관 3개 대학 연합체)에 현판을 증정했으며, 3년간 총 12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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