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칭화대 해킹, 현 교육제도 비난하는 글 올라 | 2008.08.29 | ||||
중국 네티즌, 해커 지지
국제방송(www.soundofhope.or.kr)은 지난 8월 24일 오후 중국의 명문대로 알려진 칭화(淸華)대학 뉴스사이트가 해킹돼 현 대학제도를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고 8월 29일 밝혔다. 국제방송은 ‘중국 대학교육은 학생 머리에 똥만 부어넣고 있다’라는 충격적인 제목으로 사이트에 올라간 이 기사는 이틀 만에 해커가 올린 허구 기사로 밝혀졌지만 기사 내용에 대해서 중국 네티즌들은 공감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 지난 8월 24일 칭화대 홈페이지에 해킹으로 ‘중국 대학교육은 학생 머리에 똥만 부어넣고 있다’는 제목으로 올려 진 기사. ⓒ 칭화대 홈페이지
이에 칭화대 뉴스센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누군가가 칭화대 홈페이지를 악의적인 의도로 해킹하고 날조된 기사를 통해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있다”면서 격분하고 반대 성명을 발표했으며, 관영 언론은 최고 5년 형까지 내려질 수 있다며 해커를 비난했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그와는 반대로 해커를 두둔하며, “사색할 줄 안다”, “양심 있다”, “정의롭다”, “사상이 개명하다” 등의 말을 남겼다. 또한 “중국의 대학교장들은 언제면 교육제도를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을까”, “칭화대 교장은 해커에게 감사드려야 한다” 등 지지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에 국제방송은 “이번 해킹사건으로 베이징 올림픽 이후 개혁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체육체제에 이어, 중국의 교육체제도 여론의 도마에 오르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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