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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강조한 구글 크롬, 시작부터 난항 겪나 2008.09.04

출처 : 구글 크롬 홈페이지‘속도·안정성·보안’을 내세운 구글 크롬 베타버전이 국내 인터넷 환경과의 연계가 어렵다는 평가와 더불어 발매 하루 만에 보안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 브라우저 시장 점유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월요일 구글이 공언한 ‘훨씬 빠르게 구동되고 더욱 잘 작동하며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지켜주는’ 오픈소스 브라우저 크롬(Chrome)이 지난 3일 새벽, 마침내 국내 및 전 세계에 공개됐다.


크롬브라우저는 프로세스에 개별 탭을 지정하고 다이내믹 코드를 생성하며 페이지 렌더링을 위한 오픈소스 웹킷(Webkit)을 사용하고 있다. 구글이 채택한 웹 페이지 렌더링 엔진 웹킷(Webkit)은 애플의 사파리 브라우저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크롬은 또한 주소 및 검색 자동 완성 기능을 개선했으며 사용자들이 브라우저 창에서 특정 웹 페이지를 분리해 자체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구글은 특히 보안 증진에 상당히 주의를 기울였다고 설명했는데, 자바스크립트 처리를 위한 렌더링 엔진 V8를 사용해 개별적인 탭에서 구동되는 코드가 시스템이나 다른 탭에 영향을 끼치지 않게 하고 있다. 이 브라우저는 또한 구글의 안티맬웨어 블랙리스트를 사용하고 프로세스를 분리하기 때문에 사용자 설치 플러그인의 취약성들이 소프트웨어에 끼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구글의 크롬 배포 당일인 지난 3일 오후(현지 시각), 미 컴퓨터긴급대응팀(US-CERT)은 즉각적으로 크롬 웹 브라우저의 취약점을 경고하고 나섰다. US-CERT에 따르면 이 취약점은 사용자에게 경고하지 않고 파일이 다운로드 될 수 있게 하는 디폴트 설정이 원인이며, 다운로드된 파일을 클릭 한 번으로 열수 있어 사용자가 무심코 악성 파일을 열 수 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 국내에서는 구글 크롬에 관해 기존 브라우저에 비해 가볍고 빠르며, 무엇보다 자동 완성 기능과 검색 기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은행 등 상당수의 국내 사이트에서 사용되고 있는 액티브 X가 파이어폭스와 마찬가지로 크롬이 해결해야할 난제로 지적되고 있다.

[김동빈 기자(foregi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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