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 전문가 비탈리 크레메즈, 스쿠버 다이빙 하다가 유명 달리해 | 2022.11.03 |
일요일에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러 나간 유명 보안 전문가 한 명이 3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해외 각계 각층의 보안 전문가들이 애도하고 있다.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본지에도 여러 번 인용된 보안 전문가이자, 보안 업체 어드브인텔(AdvIntel)의 CEO인 비탈리 크레메즈(Vitali Kremez)가 10월 30,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향년 36세였다.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러 나간 후, 실종 신고가 접수됐고,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후의 일이라고 한다. ![]() [이미지 = utoimage] 미국의 해안경비대는 보안 전문가이자 윤리적 해커로 오랜 시간 활동해 온 크레메즈의 시신을 플로리다 해변가 근처 바다에서 발견해 인양했다고 발표했다. 며칠 전 실종 신고가 들어와 수일 동안 바다를 수색했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크레메즈를 본 사람들은 검은색 다이빙복을 입고 스쿠버 다이빙용 산소 탱크를 메고 있었다고 증언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수색 작전을 펼쳤다고 경비대는 설명했다. 지역 신문 보도에 따르면 크레메즈가 입수한 것은 플로리다 현지 시간 기준 일요일 아침 9시 경이었다고 한다. 그 후로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수요일에 시신으로 발견된 것이다. 크레메즈의 동료들과 보안 업계의 많은 전문가들은 앞다투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보안 업체 솔리스 시큐리티(Solis Security)의 부회장 대니 아가(Danny Aga)는 “너무나 가슴 아픈 소식이고, 전 세계가 큰 인재를 잃었다”고 트윗을 남겼다. “많은 이들이 VK(크레메즈)를 그리워할 것”이라고도 썼다. 크레메즈는 뉴욕시립대학에서 형사 행정학을 전공하고, 수석으로 졸업했다. 졸업 후에는 뉴욕 카운티의 지방 검사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사이버 범죄 수사를 책임졌다. 연방 사법 기관은 물론 국제적인 공조 작전에도 여러 차례 참여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삭스피스에버뉴(Saks Fifth Avenue), 스텁헙(StubHub) 등이 연루된 사건을 해결하는 데 일조했다. 그러고 나서는 민간 기업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는데, 여러 회사에서 그를 노렸다. 보안 업체 센티넬원(SentinelOne)에서 연구 책임자, 플래시포인트(Flashpoint)에서 고급 연구 디렉터를 지냈다. 2020년 크레메즈는 어드브인텔의 수장을 맡았으며, 첩보 분석 팀을 이끌고 능동적 보안 및 위협 제거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지휘했다. 그러면서 스스로도 현장에서 직접 손을 움직여 멀웨어를 분석하고, 윤리적 해킹을 실시하며, 정보를 공유했다. 각종 매체에 칼럼을 활발히 기고하는가 하면 블로그 활동에도 열심이었다. 본지에도 그의 칼럼이 있다. 그 외에도 각종 외신에 그의 글이 기고되어 있다. 사이버 보안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도 자문 역할을 하고, 사이버 범죄 수사에서도 그의 의견이 참고 자료로 활용됐었다. NATO와 UN 회의에서 발표자로 나서기도 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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