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 ‘코드게이트 2022’ 개최... 일반부 우승은 ‘The Duck’팀 | 2022.11.08 |
올해 주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위협 : 사이버 보안 전략 재편’
7월 백악관 선정 양자컴퓨터 방어 암호체계 기준 제안한 프랑스 데미안 스텔레 교수 기조강연 코드게이트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행사 실시간 중계...일반인 참여와 소통 강화 국제해킹방어대회 우승, 일반부 ‘The Duck’팀...대학부 ‘GoN’팀, 주니어부 ‘Kitsune’ 팀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해킹방어대회이자 글로벌보안컨퍼런스인 제14회 ‘코드게이트 2022’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코드게이트 2022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전 세계 화이트해커들이 참여하는 국제해킹방어대회와 최신 보안 트렌드 및 이슈를 전하는 ‘글로벌보안컨퍼런스’, 일반인들도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킹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로 구성됐다. ![]() ▲국제해킹방어대회 참가자 및 내외귀빈들[사진=보안뉴스] 이번 코드게이트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위협 : 사이버 보안 전략 개편’이라는 주제로, 미국 백악관이 올해 7월 선정한 양자컴퓨터 방어 암호체계 기준을 제안한 프랑스 리옹 고등사범학교 데미안 스텔레(Damien Stehle) 교수와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이자 국내 동형 암호 전문 스타트업 ‘크립토랩’ 대표인 천정희 교수가 함께 포스트 양자암호 기술에 대한 발표 및 대담을 나눴다. ![]() ▲대담을 나누는 천정희 교수와 데미안 스텔레 교수[사진=보안뉴스] 데미안 스텔레 교수는 양자내성암호의 전문가로 NIST(미 국가기술표준원)가 양자컴퓨터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네 가지 기준 중 두 개, ‘Crystal-Kyber’와 ‘Crystal-Dilithium’을 제안했다. 데미안 스텔레 교수는 “암호 분야와 전자서명 분야에서는 빠르게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해야 한다”면서, “다만 이것이 자동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닌 만큼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행이 암호화나 전자서명의 검증속도는 기존 암호와 비교해도 빠른 편이기 때문에 속도보다는 사이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천정희 교수는 “동형암호가 적용되면 해킹분야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5~10년 후 동형암호화된 데이터를 해킹하는 문제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 ▲대회 개회를 선언한 조현숙 이사장[사진=보안뉴스] 이어진 개회식은 코드게이트보안포럼 조현숙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조현숙 이사장은 “코드게이트는 지난 14년에 걸쳐 함께한 모든 분들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왔다”면서, “올해 주제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위협에 따른 사이버 보안 전략 개편으로 사회 전반의 대대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기기의 보급과 인프라의 성장은 초연결 사회를 불러왔고, 대전환의 시대를 만들었지만 그만큼 보안위협도 커졌습니다. 이 때문에 정보보안 역시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기술과 전략이 필요하며, 코드게이트는 이러한 새로운 보안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 ▲영상 축사를 보내온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사진=보안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이종호 장관은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서 우리 일상은 보다 더 편리해졌지만, 사이버 위협도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됐다”면서, “이에 우리 정부는 보안전문가를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판교의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을 지역과 온라인으로 고도화하는 등 육성 저변을 넓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영상 축사를 보내온 이영 중기부 장관[사진=보안뉴스]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도 영상 축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통해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코드게이트 행사가 기존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새로운 정보보안 패러다임을 만들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정보보안 강국으로 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해킹방어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국내 및 해외 화이트해커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일반부, 대학생부, 주니어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해킹방어대회에서는 일반부와 대학생부 각각 10개팀이 참가해 24시간 동안 실력을 겨뤘으며, 주니어부는 20명이 12시간 동안 최고의 보안 영재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였다. ![]() ▲국제해킹방어대회 최종 우승 일반부 ‘The Duck’팀[사진=보안뉴스] 대회 최종 우승(제론하트)은 일반부 ‘The Duck’팀(대한민국), 대학부 ‘GoN’팀, 주니어부 ‘Kitsune’ 팀이 각각 차지했다. 일반부 우승팀인 ‘The Duck’팀은 보안기업 티오리 임직원으로 구성된 팀으로 지난 10월 개최된 국가정보원 주최 ‘2022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대학부 우승팀인 ‘GoN’팀은 카이스트(KAIST)의 정보보호동아리이며, 주니어부(개인전) 우승자(제론하트 주니어)인 ‘Kitsune’팀의 허승환 군은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학생이다. 허승환 학생은 2021년 ‘2021년 사이버 가디언즈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일반부 2위(제론브레인)는 ‘More Smoked Leet Chicken(러시아)’팀, 3위(제론아이)는 ‘본선온라인기원’팀(대한민국, 카이스트+티오리)이 차지했고, 대학부 2위는 숭실대학교 ‘해군 해난구조전대’팀, 3위는 고려대학교 ‘CyKor’팀이 각각 차지했다. 주니어부 2위(제론브레인 주니어)는 장서현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학생, 3위(제론아이 주니어)는 김승준 선린인터넷고등학교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세계적인 보안 전문가들이 주요 연사로 참여하는 글로벌보안컨퍼런스에서는, 최근 떠오르는 딥페이크, 메타버스 분야에서의 보안 문제를 집중 조명하는 세션과 진화하고 있는 보안 기술의 패러다임을 소개하는 세션을 마련하고, 미래 보안 꿈나무들이 직접 참여하는 세미나와 민간 중심의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NFT)포럼인 ‘코리아 메타버스 포럼’도 함께 운영한다.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서 해킹방어대회와 컨퍼런스를 중계하고, 다양한 게임과 즐길거리를 제공해 일반인들의 참여 및 소통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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