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인공지능 수배차량 추적시스템 천안&아산에 도입해 연내 가동 | 2022.11.24 |
도내 곳곳 골목까지 설치한 2만6,000여대의 방범용 카메라 전체가 수배차량 쫓는다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충남도가 차량번호 인식이 불가능한 일반 방범용 카메라로 경찰 수배차량을 실시간으로 감시&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천안&아산에 도입했다. ![]() [사진=충남도] 도내 곳곳 골목까지 설치한 2만6,000여대의 방범용 카메라 전체가 수배차량을 쫓고 범죄 관련 차량 동선을 제공할 경우, 범죄 예방 및 검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인공지능 수배차량 추적시스템(이하 수배차량 추적시스템)을 천안아산도시통합운영센터에 설치, 최종 실증을 거쳐 연내 가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의 수배차량 감시&추적은 번호 인식 방범용 카메라로 확보한 자료를 수배차량검색시스템(WASS)을 통해 검색&확인하거나 일반 방범용 카메라 촬영 영상을 일일이 봐야 한다. 문제는 번호 인식 전용 카메라가 극히 일부에 불과해 시스템적인 자동 감시&추적에 한계가 있고, 영상 수동 확인에는 대규모 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도내 도로와 골목 등에 설치된 2만6,040대의 방범용 카메라 가운데 차량번호를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는 1,311대(5%)에 불과하다. 나머지 2만4,729대는 영상을 촬영해 시&군 CCTV관제센터로 전송하는 기능밖에 없다. 천안의 경우 6,374대의 방범용 카메라 중 번호 인식 가능 카메라는 312대(4.9%)이며, 아산은 3,023대 중 61대(2%)에 그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수배차량 추적시스템은 국토교통부 연구개발(R&D) 사업에 따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개발 기술을 활용해 지자체 실증 사업으로 추진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일반 방범용 카메라 촬영 영상에서 차량 번호 등을 추출, 경찰청 수배차량검색시스템과 연계해 수배차량을 검색&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가령 수배차량 데이터베이스에 존재하는 차량번호가 일반 방범용 카메라를 거쳐 수배차량 추적시스템에 검출되면, 112상황실에 수배차량 위치와 통과 시간·차량 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이 수배차량이 이동할 경우 인근 방범용 카메라를 통해 동선까지 파악할 수 있다. 112상황실은 수배차량 추적시스템이 제공한 위치 정보를 통해 수배차량을 추적하며 인근 순찰차 등에 상황을 전파·검거 등에 나서게 된다. 수배차량 추적시스템은 이와 함께 과거 녹화 영상에서 차량번호와 종류·색상 등 속성 정보를 추출, 사건 해결 등에 필요할 경우 신속한 검색 지원도 가능하다. 수배차량 추적시스템은 특히 구축 및 운용 비용이 크게 저렴한 점이 특징이다. 번호 인식 카메라의 경우 1대당 가격이 800만~900만원으로 고가다. 그러나 수배차량 추적시스템은 일반 방범용 카메라와 시&군 CCTV관제센터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고, 서버 추가비와 연간 운용비만 내면 된다. 천안&아산의 경우 기존 서버를 활용해 국토부 실증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1억5,600만원의 도입비를 절감했다. 천안&아산이 앞으로 내야 할 운용비는 연간 2,300만원이다. 도는 이번 천안&아산을 시작으로, 도내 전 시&군에 수배차량 추적시스템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홍순광 도 건설교통국장은 “방범용 카메라를 활용해 수배차량을 추적하는 기술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더 촘촘한 도민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하면 범죄 예방 및 범죄 관련 차량 신속 추적&검거, 궁극적으로 도민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3일 천안아산도시통합운영센터 등에서 수배차량 추적시스템 실증 시연회를 개최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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