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8.0 베타2 "키보드보안 문제 해결된다" | 2008.09.10 | |
베타1 키보드보안 문제...액티브 X 축소 우려로 이어져
MS가 선보인 IE 8.0은 유해 사이트에 대한 보호가 강화되고 다녀간 사이트의 흔적을 없애는 인프라이빗(InPrivate) 기능, 보안필터로 인한 피싱공격 감지 등 많은 부분에서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하지만 문제는, 전자금융 이용 시 실행되는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치명적인 단점을 보인 것. 결국 행정안전부는 ‘IE 8.0 대책반’을 구성해 이 문제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IE 8.0 런칭에 대한 우려가 점차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MS 측은 이런 상황은 일시적인 것으로써 현재 많은 부분에서 수정이 완료됐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최근 떠도는 액티브 X 기능 축소 논란에 대해서도 “전혀 근거 없음”이라고 일축했다. MS 측의 한 관계자는 “베타테스트 1에서 금융 서비스 이용시 일부의 키보드 보안 관련 액티브 X가 작동하지 않았지만, 본사에 알려 문제를 찾았다”라며 “9월 17일 공개되는 IE 8.0 한글버전 베타 2에서는 어느 정도 수정이 된 상태”라고 전했다. MS 측에 따르면, 베타 테스트 1에서 발생한 액티브 X 문제는 호환성 문제라기보다는 익스플로러 내에 여러 창을 열어주는 텝 기능 이용 시 나타나는 일시적인 문제라고 설명했다. 즉 여러 창에서 액티브 X가 실행될 경우 밑단에서의 충돌이 발생할 확률이 있기 때문. 결국 이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IE 8.0 으로 인한 혼란은 피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 안심하기는 이르다. 우리나라에서 액티브 X는 금융업계 외에도 다양한 방면에서 사용하기 때문. 이에 대해 MS 측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문제가 충분히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베타2로서 많은 부분 보완할 계획”이라며 “정식 제품 출시는 내년 초이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무리 없이 문제없는 IE 8.0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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