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85% “인터넷뱅킹 보안 못 믿겠다” | 2008.09.10 | ||
본보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85% 불신감 드러내
▲인터넷뱅킹 보안시스템에 대한 신뢰여부를 묻는 보안뉴스의 설문조사 결과를 정리한 표다. ⓒ 2008 보안뉴스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85명 정도가 인터넷뱅킹 관련 보안시스템을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뉴스가 지난 6월10일부터 3개월동안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4.51%(513명)가 인터넷뱅킹의 보안시스템을 신뢰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총 607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신뢰한다는 의견을 밝힌 응답자는 15.49%(94명)에 그쳤다. 신뢰할 수 없다고 한 이들 중 편의상 인터넷뱅킹을 사용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69.52%(422명)로 다수를 이뤘다. 허나 동일한 이유로 인해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 이들도 14.99%(91명)나 됐다. 이처럼 인터넷뱅킹 보안시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이유는 최근 금융권에서 발생한 해킹 등 각종 보안사고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근래 한 대부중개업자가 미국인 해커를 고용, 저축은행 7곳의 전산망에 침투해 고객정보를 빼돌린 일이 있었다. 제1금융권의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을 상대로 한 해킹 시도도 보고된 바 있다. 이에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을 포함, 시중 은행들은 “금융권의 전산망은 국가 중요기반시설로 금융감독원의 점검을 아주 철저하게 받고 있다”고 강조한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은 그간 보안상의 결함을 개선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 관련 시스템 정비에 박차를 가하는 등 국민들의 불안을 진정시키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허나 보안업계 안팎에는 “아직 실력있는 해커가 금융권 침입 시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정도인 것으로 봐야 한다”며 금융권의 보안상태를 100% 신뢰할 수 없다는 데 무게를 싣는 이들이 많다. 이에 보안전문가들은 “금융권 스스로가 보안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한편, 정규직 보안인력을 통해 외부침입에 취약한 점은 없는지 계속 점검해나가야 한다”며 지속적인 관리만이 보안시스템에 대한 신뢰회복의 길임을 강조하고 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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