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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부 장관, 위험성평가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 2022.12.01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발표 후 위험성평가 우수 사업장 찾아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대원산업 안산공장(안산시 단원구)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같은 날 오전 10시 정부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한 후 바로 이뤄졌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수단인 ‘위험성평가’ 현장 작동성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대원산업 안산공장은 ‘위험성평가’를 철저히 시행해, 2021년 이후 작업 중 사고로 다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성평가’란 기업 스스로 노사가 함께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해 개선 대책을 수립·이행하는 제도다.

이정식 장관은 “정부는 오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했다”며, “주요 내용은 노·사가 함께 위험성을 발굴·개선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며, ‘위험성평가’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2013년 도입되고 현장에 정착하지 못한 ‘위험성평가’의 현장 안착에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매진할 계획”이라며, “‘위험성평가’를 핵심 위험 요인 발굴·개선 및 ‘재발 방지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산업안전법령과 감독체계를 비롯해 정부의 다양한 지원 제도도 ‘위험성평가’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전면 정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업장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온 노하우와 근로자들의 아차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노사가 함께 ‘위험성평가’를 진행하며 끼임 방지를 위한 장비를 설치하는 등 사업장 내 위험 요소를 발굴·개선한 경험을 공유했으며, 이어진 노사간담회에서는 근로자가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장 내 안전보건 행사 등을 통해서 노사가 협력해 안전문화를 형성한 경험을 나눴다.

이정식 장관은 ‘위험성평가’를 통해서 실제 위험 요인을 제거한 공정을 돌아보고 해당 사업장에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사업장 내 위험 요소를 개선하는 데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달라”며, 다른 기업에 대해서도 “정부가 제도의 현장 안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만큼, 현장에서 ‘위험성평가’가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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