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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신기술 적용한 디지털정부 서비스 개발 기반 최신 버전 발표 2022.12.07

모바일신분증 등 디지털정부 서비스 운영을 위한 표준프레임워크 최신 버전 공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공공 정보화 사업 개발 기반인 표준프레임워크 최신판 공개와 구축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2022 표준프레임워크 신규 버전 발표회’를 7일 개최했다.

‘표준프레임워크’는 정보시스템의 품질과 재사용성 향상을 위해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공통 기능을 표준화한 개발도구다. 2009년 최초 공개 후 101만회 이상 내려받기 됐고, 5,700개 이상의 공공 정보화 사업에 적용된 국내 최고의 공개 소스(Open Source) 소프트웨어 중 하나다.

표준프레임워크는 매년 최신 버전을 공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4번의 크고 작은 개선(업데이트)을 통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여 왔다. 올해는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환경 지원을 위한 개발구조 추가 △모바일신분증 연계 공통 요소(컴포넌트) 개발 △예시 과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등 새로운 기능과 최신 기술이 적용된 최신 버전을 공개한다.

이번 표준프레임워크 최신판에서는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비동기 처리 방식을 분석해 실행환경에 반영했고, 지난해 디지털원패스에 이어 인터넷 환경에서 모바일신분증을 통한 본인 인증 개발 시 필요한 절차 및 예제를 제공한다. 또한 골디락스(GoldiLoks) 데이터베이스(DB) 지원과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에 친화적인 구조의 표준프레임워크 활용 예시를 개발해 최신 기술 대응 및 개방형 개발환경을 지원한다.

한편, 행정·공공기관의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우수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각 기관 담당자 및 관련 업계 종사자에게 활용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공모를 통해 8개의 기관이 우수 사례를 접수했고, 전문가 평가를 거쳐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디지털 플랫폼’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통일부 비무장지대(DMZ) 통합시스템 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개발자 의견 수렴을 위한 ‘2022년 표준프레임워크 컨트리뷰션’ 참여기와 표준프레임워크 개발자 모임의 최신 정보기술 현황 발표 등도 함께 진행된다.

서보람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장은 “급변하는 국민 수요와 신기술에 대응해 기반 기술도 빠르게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가 다양한 환경을 지원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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