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핵·방사능 테러 대응 공동 훈련 ‘Winter Tiger III’ 개최 | 2022.12.07 |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미 양국은 지난 6~7일 양일간 서울에서 ‘한미 핵·방사능 테러 대응 공동 훈련, Winter Tiger III’를 개최했다. 양국 도심에서의 핵·방사능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상황별 대응 역량, 특히 최초 대응 및 사후 복구 단계에서의 관계 기관별 역할·대외 메시지 등을 점검하고 한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훈련은 한미 원자력고위급위원회(HLBC) 산하 핵안보 실무그룹 협력에 기반한 핵심 성과 중 하나로, 우리 외교부와 미국 국방부 및 에너지부가 공동 주최하며 양국의 핵·방사능 테러대응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우리 측은 외교부·대테러센터·경찰청·소방청·원안위(KINS, KINAC, KIRAMS)·군(합참, 화생방사)·행안부·국방부 등에서, 미 측은 국방부·에너지부/핵안보청·국무부·연방수사국(FBI)·국토안보부·연방재난관리청(FEMA)·환경보호청(EPA)·북부사령부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Winter Tiger는 한미 양국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 원자력 협력은 물론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는데 기여해 온 훈련으로, 동 분야의 상징적인 네트워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환영사를 통해 “금번 훈련이 양국의 핵테러 대응 역량 강화 및 협력 채널 구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기관 간 소통 및 조정·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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