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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베트남 정보통신부와 ‘한-베트남 정보통신 분야 협력 양해각서’ 개정 2022.12.07

디지털 전환 및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제도·정책 수립, 공동 정보기술협력 사업 운영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윤규 차관은 지난 5일 한-베트남 정상회담 시베트남 정보통신부 판 땀 차관과 만나 정보통신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하는 데 합의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2006년 정보통신 양해각서(ICT MOU)를 처음 체결하고, 다양한 정보통신 분야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간 추진된 협력 사업으로는 정보통신기술 전문가 파견을 통한 정책 자문, 정보접근센터 설치를 통한 정보통신기술 교육환경 구축 및 교육, 정보통신방송 전문가 초청 연수, 방송환경 개선 등이다.

이번 개정에는 2015년에 개정된 정보통신 분야 협력 양해각서(ICT MOU)와 2018년도에 디지털 전환과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체결한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 양해각서(MOU)’를 하나로 합치고, 공동 정보기술협력사업 운영 근거를 추가했다.

정보기술협력사업은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3년간 2개 개발도상 국가와 진행하는 공동 사업이다. 이 사업은 협력 상대국의 정보화를 촉진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돕는 한편, 양국 간의 우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진행돼 온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농장(말레이시아) 사업과 빅데이터 구축 사업(카자흐스탄)이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2023년부터 시작될 새로운 협력 국가로 베트남이 선정된 것이다.

박윤규 차관은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개정된 이번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포괄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정보통신 관련 제도·정책 등에 대한 교류뿐만 아니라 협의체(ICT 정책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의제를 발굴·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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