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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USB-IF ‘USB-C 충전’ 시험 인증 서비스 확대 발표 2022.12.07

휴대기기 및 대용량의 고속 충전 편의성과 안전성 모두 확보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는 USB-IF(국제 USB 개발자 포럼)의 PD(Power Delivery) Revision 3.1 규격에 맞춰 국제공인 시험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TTA는 USB 규격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국제기관인 USB-IF로부터 승인받은 국내 유일의 시험기관으로, 2008년부터 USB 제품에 대한 국제공인 인증 시험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주로 충전기나 휴대폰·태블릿 등 소형 전자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100W를 지원하는 USB-C 충전규격에 대해 시험 인증을 제공 중이나, 내년부터는 USB-IF의 신규 규격인 PD 3.1 EPR(Extended Power Range) 제품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PR 규격은 USB-C 표준 커넥터를 통해 최대 240W(48V/5A)까지 전력 전송이 가능해 휴대폰이나 노트북뿐 아니라 대용량, 고출력을 필요로 하는 개인형 이동장치도 빠르고 안전하게 충전할 수 있다.

지난 10월 EU에서는 전자폐기물 감소 및 충전규격의 호환성 확보를 위해 모든 모바일 기기의 충전단자를 USB-C로 통일하는 법안이 가결됐고, 이어 국내에서도 관련 규격들이 국가표준으로 제정됐다. TTA 최영해 회장은 “USB 분야 국제공인 시험 인증 기관으로서 국내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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