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규모 두 번째로 큰 국영 은행, 디도스 공격으로 서비스 되지 않아

요약 :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어페어즈에 의하면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VTB에서 VTB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디도스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이 공격을 실시한 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사이버 공격자들의 모임인 IT군(IT Army)이다. 현재 VTB 고객들은 웹사이트에도 접속할 수 없고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은행 내 정보는 무사하다고 VTB는 발표했다.


배경 : 현재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뚜렷한 사이버전의 양상을 띄고 있다. 러시아는 정부 기관과 친러 해킹 부대가 연합으로 움직여 우크라이나의 시설들을 공략하고 있다. IT군은 이런 러시아의 움직임에 맞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모집한 해커들로, 현재는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핵티비스트와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다.

말말말 : “현재 은행 네트워크는 전례를 찾기 힘든 수준의 디도스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VTB 역사상 최고 규모의 공격입니다.” -VTB-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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