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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신제품 2종 출시... 한국 기업 업무 혁신 지원 2022.12.07

‘서피스 프로 9’와 ‘서피스 랩톱 5’...생산성·편의성·보안성 강조
하이브리드 시대 5대 도전 과제 공유...협업부터 보안까지 포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 강조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욱 진화된 사용자 경험과 성능을 제공하는 서피스 신규 시리즈인 ‘서피스 프로 9(Surface Pro 9)’와 ‘서피스 랩톱 5(Surface Laptop 5)’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출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윈도 11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롭게 출시한 서피스 프로 9(좌)와 서피스 랩톱 5(우)[이미지=한국마이크로소프트]


팬데믹을 기점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많은 조직이 하이브리드 업무 모델을 도입하거나 하이브리드 환경으로의 전환을 고려 중이다. 유연성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업무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편의, 보안, 비용 등 조직이 고려해야 할 요소도 크게 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성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모던 워크 비즈니스 총괄팀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분석한 미래 업무 트렌드와 이에 기반한 서피스의 한국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오성미 총괄팀장은 특히 하이브리드 시대의 도전 과제에 대해 강조하며 △대면 협업을 원하면서도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원격근무를 희망하는 하이브리드 업무의 역설 △노동 시장 변화에 따른 인재 유치와 유지 등 인적 자원 관리 △빠른 규모 확장과 디지털 서비스 출시로 고려해야 하는 비용 절감 △복잡한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보안 유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조성에 따른 디지털 디바이스에 대한 투자 등 조직이 풀어 나가야 할 5대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오성미 팀장은 “하이브리드 시대의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해서는 보안, 생산성, 협업, 비용 효율 등 사람, 공간,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전적으로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같은 통합 솔루션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구독형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팀즈(Teams), 오피스(Office) 등 협업 애플리케이션, 윈도 11, 애저 기반 엔드포인트 관리 및 보안 등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이다. 서피스는 이를 잘 활용하도록 설계된 디바이스로 하이브리드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이날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를 활용해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구축한 기업 사례도 공개했다. 먼저, 롯데건설은 서피스를 도입해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도면 수정, 설계 등과 같은 현장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태블릿 PC 보고 문화를 정착해 친환경 사무실을 구현했다. 롯데건설은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 팀즈로 실시간 소통 채널을 마련했다.

KDB산업은행도 서피스를 도입, 재택근무 중에도 보안 유지가 가능한 업무 환경을 마련해 팬데믹 상황에도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했다. 서피스의 뛰어난 터치스크린 기능을 이용해 비용 절감 및 종이 사용이 없는 친환경 사무실 환경을 구현해 탄소 중립화를 도모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생산성, 보안성, 편의성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강점이 집약된 서피스 신제품 2종을 선보이고, 국내 조직의 조속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트북과 랩톱 통합 ‘서피스 프로 9’는 인텔 1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와이파이 모델과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 기반의 마이크로소프트 SQ 3 프로세서를 탑재한 5G 모델 2가지로 나온다.

인텔 이보(Evo) 플랫폼 기반 ‘서피스 프로 9’는 모바일 근로자에게 최적화됐다. 빠른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썬더볼트 4 단자를 통해 확장성이 높고 최대 배터리 사용은 15.5시간이다. 마이크로소프트 SQ 3 프로세서를 탑재한 5G 제품은 SQ 2를 탑재했던 서피스 프로 X와 비교해 80% 이상 성능이 강화됐다. 또한, 새로운 NPU(Neural Process Unit)를 탑재해 초당 15조회 이상의 계산이 가능하며, 윈도 스튜디오 효과를 통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한다. 높은 수준의 보안과 초고속 5G 연결 기능으로 현장 근무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며, 최대 배터리 사용 시간은 19시간이다.

스타일과 속도, 성능을 갖춘 울트라슬림 노트북인 ‘서피스 랩톱 5’는 인텔 이보 플랫폼 기반 12세대 프로세서와 썬더볼트 4단자를 제공해 이전 제품보다 50% 이상 성능이 강력해졌다. 13.5인치와 15인치로 제공되는 서피스 랩톱 5는 윈도 헬로(Windows Hello)와 기본 제공되는 윈도 11의 보안 기능을 통해 보안 성능을 높였으며, 생채인식 기능으로 로그인이 간편하다. 또한, 강력한 멀티 태스킹 작업과 생산성 앱 활용 등을 지원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잦아진 화상회의의 퀄리티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카메라와 오디오 기능도 강화했다. 돌비 비전 IQ(Dolby Vision IQ) 기능은 최상의 화질을 제공하며, 스피커는 돌비 애트모스 3D 공간 처리 기능을 통해 콘텐츠에 몰입하게 한다. 전면 HD 카메라와 스튜디오 마이크는 최적의 오디오 퀄리티를 제공한다. 서피스 랩톱 5는 최대 17시간 동안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다. 탄소중립 소재 키보드를 사용하며, 제품 사용 기간 연장을 위한 부품 교체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피스 신제품은 미국 에너지스타 컴퓨터 인증 기준의 두 배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인정받았으며, 포장재는 FSC 인증을 획득해 ‘제로 웨이스트’ 실현에 앞장섰다.

신형 서피스 시리즈는 하이마트, 현대백화점(더현대 서울·판교) 등 오프라인 매장과 쿠팡, 네이버, 지마켓 등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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