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 한국-베트남 정보통신기술&디지털콘텐츠 협력 학술대회 개최 | 2022.12.08 |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인공지능·확장가상세계 분야 등에서 지속가능한 협력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게임학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한국-베트남 정보통신기술&디지털콘텐츠 협력 학술대회’를 지난 7일 하노이 현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한국-베트남 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정보통신부와 함께 양국의 정보통신(ICT) 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토론하며 향후 확장가상세계, 인공지능 등 새로운 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2012년 12월 수교 이후 지난 30년 동안 무역 규모가 크게 증가해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4대 교역국이 됐고, 2021년 기준 우리나라는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했다. 특히 베트남은 이 기간 동안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이 있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베트남 게임산업 협력 학술대회(2018.10.)’에 이은 양국 간 두 번째 공식행사로, 양국의 민관이 함께 참여해 국가 간 교류 협력의 확대 기반을 다지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교류 분야·참여 기업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영상축사와 베트남 정보통신부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베트남 양국의 정보통신기술과 디지털콘텐츠 산업 협력 전략에 관한 기조강연을 비롯해 팜 투언 베트남 경제연구소 부소장, 정재희 포스코 정보통신기술 베트남 대표, 김용철 케이티 하노이 소장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과기정통부 디지털콘텐츠과 이병진 과장은 기조강연에서 최근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디지털전략’을 소개했다. ‘국민과 함께 세계 모범이 되는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 실현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의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며, 디지털 기반 위에서 향후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세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게임학회 위정현 학회장은 “특히 코로나 세계적 유행 시기를 지나면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정보통신기술과 콘텐츠 기업의 교류와 협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보통신기술과 콘텐츠 분야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협력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 학술대회가 양국 대학 및 기업 간 교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술대회의 부속행사로 열린 ‘한국-베트남, 대학생 정보통신기술 새싹기업 창업 경진대회’에는 한국과 베트남 24개팀이 참여해 정보통신기술일반·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양국 학생들 간 실력을 겨루고, 친분을 쌓는 등 향후 양국 간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날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영상 축하를 통해 “지난 30년간 양국 간 교류의 눈부신 성장은 양국 정보통신 분야 관계자들의 열정과 땀의 결과”라고 치하하며, “이번 행사는 양국 간 교류를 통한 디지털 기업 간 협력 확대 등의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향후 양국 간 정보통신기술 협력의 장으로서 더욱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라는 정책의지를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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