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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 정보유출의 사각지대? 2008.09.12

진성호 의원 “간단한 조작만으로 개인정보 확인 가능” 밝혀


 ▲ 간단한 조작만으로 현역 국회의원 등 국회 관계자들의 개인 정보를 빼낼 수 있다고 밝힌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 ⓒ 진성호 의원실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몇몇 간단한 조작만으로 현역 국회의원 등 5000명 가량의 신상정보가 새어나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은 11일 국회전자문서시스템과 인적자원관리시스템을 이용하던 중 손쉬운 조작으로 김형오 의장 등 299명의 국회의원, 보좌관, 입법조사관의 신상정보를 빼내는 것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그는 이와 관련해 “국회전자문서시스템의 경우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특정 프로그램을 다운받은 뒤 이를 이용해 일정 조작을 할 경우 국회의원 299명을 포함해 5천여명의 국회 관계자 이름, 주민등록번호, 개인 이메일 등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정보관리자가 아닌 일반직원이 손쉽게 개인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는 건 충격”이라며 국회는 물론 정부에서도 개인정보보호시스템을 점검하는 한편, 조속히 제도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진 의원의 주장과 관련해 국회 사무처는 진상확인 등 긴급조치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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